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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연옥 첨가하면 시멘트도 친환경제품
[이코노 피플]연옥 첨가하면 시멘트도 친환경제품
  • 이학명 기자
  • 승인 2007.09.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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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고가정책으로 가자고 말하지만 저는 정도를 가고 싶습니다.
” 무마루 이원재 대표는 일반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애초 생각을 장사수단 때문에 잃고 싶지 않다.
무마루는 친환경 천연연옥을 소유한 아테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생활용품, 화장품, 건축바닥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최근 만들어 시판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안즈미’. 연옥과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반신용 목욕의자다.
이 대표는 “편백나무는 일반나무보다 10배이상 비싸고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져 아토피를 고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대표가 말에서는 편백나무보다 연옥의 효능에 더 힘이 실린다.
우선, 안즈미에 사용된 연옥은 28˚C에서도 83.4% 이상의 원적외선을 방출한다는 것. 원적외선은 피부미용, 피부노화방지, 스트레스해소, 각종 통증완화의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연옥은 체온을 적정온도로 유지시켜주는 온열작용,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는 중화작용, 인체에 적정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건습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안즈미는 반신용의자 용도 외에도 베게나 화장실에서도 이용하기도 하는데, 실제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종아리에 받쳐두고 있었더니 다리가 가볍다’ ‘깔고 잤더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잠이 잘 온다’‘다리를 얹어 변을 보니 변비가 사라졌다’ 등 긍정적이다.
까다로운 일본과 미국의 반응도 좋아 올 추석전후로 해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안즈미 외에 이 대표가 사활을 걸고 있는 작품은 옥화장품과 친환경 건축 바닥재다.
특히 바닥재는 탁월한 연옥성분으로 시멘트가 첨가되어도 친환경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기청정협회에 연구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이 대표는 인터뷰 중 인체에 유해한 프롬알데히드가 건축 자재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 주었다.
그 결과 모레와 시멘트로 만든 일반자재로 측정 했을때는 프롬알데히드 양이 0.12ppm이 나왔고, 모래를 30%들어내고 옥을 첨가한 자재에는 0.07ppm이 나왔다.
이 대표는 최근 학교나 아파트 병원 등 일반건축물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적인 자재를 찾는 기업이 늘어났다며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자는 회사의 설립취지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무마루에서 생산한 건축자재는 미국과 일본 총판점과 MOU를 체결했고, 인제대학 백병원의 바닥재 공사제품으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 대표는 “인제대를 시작으로 경희대병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등 병원에서 제품을 인정하는 것은 그만큼 환경적으로나 인체에 유리한 측면이 많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홈페이지의(www.mumaru.com) 사용후기에는 ‘새집증후군이 없어졌다’ ‘옥물을 라지에타에 넣었더니 차가 달라졌다’는 등의 후기가 적혀있다.
이 대표는 천상연 화장품을 설명하면서는 팩을 손등에 직접 발라주고 현미경으로 혈류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만큼 자신도 옥의 성능에 대해 놀라고 있다는 것. “2mm 두께로 33평 주택에 옥을 까는데 300만원도 안든다는것을 홍보하니 일반인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바닥재에 대한 반응이 좋아 내년 매출을 100억으로 잡고 있습니다.
” 이학명 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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