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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뭐야?
[헬스&뷰티]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뭐야?
  • 이순용 건강전문 기자
  • 승인 2007.09.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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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만에 인공치아 심을 수 있어 … 한꺼번에 10개 치아까지 시술 가능 ‘제2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자연치아와 흡사한 모양과 기능이 있는 임플란트. 하지만 그동안은 치료시간이 길고, 턱뼈가 부족할 때, 시술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울 때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치료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서울 강남의 신치과 신태운 원장의 도움말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에 대해 알아본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정밀유도장치인 ‘노벨가이드’를 이용해 빠르면 한시간 이내에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는 시술법이다.
이러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유럽에서는 이미 4~5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술법. 이 시술법은 스웨덴의 노벨 바이오케어사에서 개발했다.
이곳은 최초의 골유착성 나사형 임플란트인 브레네막 임플란트를 개발한 회사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의 시술과정은 우선, 3차원 CT 촬영을 통해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잇몸 본을 뜨듯이 뼈와 잇몸, 그리고 보철물을 입체적으로 컴퓨터로 재현해 가장 이상적으로 인공치아를 심을 위치를 결정한다.
이 자료를 토대로 정밀유도장치인 노벨가이드를 제작한다.
마우스피스와 흡사하게 생긴 노벨가이드는 미리 설정된 위치에 인공치아를 정확하게 심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잇몸에 맞게 제작된 노벨가이드를 끼운 후 인공치아이식이 필요한 부위에만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심는다.
그 후에 (잇몸뼈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바로 (미리 제작해 놓은) 보철물을 연결하면 모든 시술이 끝난다.
신 원장은 “노벨가이드 임플란트의 장점은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 그리고 시술기간이 짧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잇몸뼈 상태가 양호하다 하더라도 잇몸절개 후 임플란트를 심고 3∼6개월을 기다렸다가 임플란트가 고정되면 보철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급속 임플란트라고 하더라도 1∼2주는 소요되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잇몸뼈 상태가 양호한 경우라면 인공치아 뿌리를 심은 후 곧바로 보철을 연결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시술이 완료된다.
회복기간도 빠르다.
잇몸을 절개하지 않으므로 통증과 붓기가 없다.
따라서 긴 회복시간이 걸리지 않고도 시술 당일 큰 불편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정확하다.
3차원 CT 촬영을 하기 때문에 기존 X-ray 촬영시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잇몸의 숨어있는 1mm까지 찾아내 오차 없이 인공치아 이식을 가능케 한다.
적용 환자의 시술 폭도 넓혔다.
치아 한두개가 빠진 경우는 물론이고 치아가 거의 없는 환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다.
미리 제작된 노벨가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10개까지 시술할 수 있다.
몸이 약하거나 고혈압 및 당뇨병이 있어 장시간 시술이 힘든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시간이 짧아 마취의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잇몸뼈가 부족해 잇몸뼈 이식을 권유 받아도 3차원 CT 촬영을 통해 뼈 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도 한계가 있다.
신 원장은 “입을 많이 벌리기 어려운 환자나 잇몸뼈 이식과 동시에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잇몸 절개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시술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잇몸뼈가 지나치게 모자라는 경우에는 뼈 이식을 먼저 한 후 시술을 해야 한다”고 들려준다.
이순용 건강전문 기자 leesy@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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