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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히트 상품에 이벤트 접목 ‘일석이조’
[커런트]히트 상품에 이벤트 접목 ‘일석이조’
  • 황철 기자
  • 승인 2007.09.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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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M · 우리V 인기 폭발 … 최대 카드사 ‘LG', 쇼핑명가 ‘롯데’도 주목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넉넉한 인심이다.
두 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향하는 고향길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들뜬 마음으로 카드를 그어대다간 빚 탕감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살 것도 많고 탐나는 물건도 널린 때지만, 알뜰 소비의 대의(?)를 잊을 수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소비 취향에 맞는 카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사별 인기 상품에 다양한 한가위 이벤트를 접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큰 인심을 얻을 수 있다.
현대카드M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스타 상품이다.
단일 카드상품 중 유일하게 회원수 500만명(8월말 현재 520만)을 돌파한 히트작이다.
현대카드M의 강점은 무한 포인트 적립에 있다.
일부 가맹점에서만 적립되는 여느 상품과 달리,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액의 2% 이상 쌓이는 곳도 160만여 군데에 달한다.
멀티(Multi)를 뜻하는 M이 대변하듯, 포인트의 활용처 또한 폭넓다.
차량성능 정밀 점검, 엔진오일 교환 등에 사용하면 안전한 귀경길을 보장받을 수 있다.
주요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까지 가능해 더 빨리 가족들을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만에 생색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현대카드는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이벤트를 통해, 자사 카드 결제고객에 리무진 귀가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CONOMY21 표
현대카드M의 명성을 급속도로 따라잡고 있는 것은 우리V카드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출시 후 불과 석달 만에 87만 계좌를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역대 최단기간 100만 회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현대자동차 증정 등 풍성한 기념 이벤트를 미리 준비해놓고 있다.
우리V카드는 업계의 이단아로 통할 정도로, 획기적인 기능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무장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을 합친 투인원(Two-in-One) 결제서비스는 이 상품의 자랑이다.
소액 결제는 통장으로, 고액은 신용카드를 선택해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추석 기간을 전후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이용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신한카드와의 합병으로 독보적 리딩컴퍼니로 등극한 LG카드사의 주력 상품도 눈여겨볼만하다.
LG 스타일카드는 지난 3월 출시 후, 5개월 동안 50만 회원을 확보한 인기 상품이다.
스타일카드는 고객 취향에 따라 쇼핑(S), 영화(M), 외식(F)으로 분류한 개성 넘치는 3종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에 누진율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용실적이 많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구조다.
세 종류의 특화 카드 모두, 수십개의 제휴사를 확보해 대규모 할인 혜택을 받게 했다.
추석 쇼핑하면 롯데백화점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롯데카드의 명성을 빼놓을 수 없다.
롯데의 주력상품인 포인트플러스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15만 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상품은 롯데그룹 내 17개 계열사의 포인트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한 ‘국내 최초 그룹 관계사 포인트 서비스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황철 기자 biggrow@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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