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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할 이유
[북 리뷰]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할 이유
  • 한상오기자
  • 승인 2007.1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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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 인사이트·오버뷰의 시너지인 ‘진정한 통찰’의 힘 키우기 사람들은 현대를 ‘인문학 부재의 시대’ 또는 ‘인문학 위기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인문학의 위기는 본질적으로 우리 사회가 통찰의 힘을 상실했음을 의미한다.
진정한 통찰의 힘은 현실의 팽팽한 긴장감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는데, 현재 우리 사회는 현실의 팽팽한 긴장감에서 유리된 채 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위기 속에서 최근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된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는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수행하는 비즈니스맨 또는 CEO에게 거부하지 못할 과제를 던져준다.
그것은 다름 아닌 ‘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하는 이유’와 ‘인문의 숲에서 통찰의 힘을 키우라’는 것이다.
인문의 숲에서 통찰의 힘을 키워라 이 책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CEO를 위한 인문학 조찬특강 ‘메디치21’의 리딩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정진홍 박사가 지난 3년간 진행한 강의를 책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저자 정진홍 박사는 직(職)이 아니라 업(業)에 목숨 건 사람이다.
그래서 교수나 논설위원이라는 직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업을 중시하며, 날마다 차이를 만들고 차이의 지속을 삶의 모토로 삼아 치밀한 글쓰기와 감동적인 강의로 독자와 청중들을 매료시키는 탁월한 스토리텔러다.
문민정부 초기에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2년간 일했으며, KBS-TV <100인 토론>, SBS-Radio <정진홍의 SBS 전망대> 등 여러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사회자로도 활약했던 저자는 ‘메디치21’과 주요 저서 등을 통해 ‘인문경영’의 새 장을 열기도 했다.
그는 저자 서문에서 “우리는 왜 인문학에 새삼 주목하는가? 다름 아닌 ‘통찰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통찰은 ‘통찰(洞察)’이면서 동시에 ‘통찰(通察)’이다.
통찰(洞察)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한다.
인사이트(insight)다.
아울러 통찰(通察)은 곧 통람(通覽)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훑어 두루 살펴보는 것이다.
오버뷰(overview)다.
결국 통찰의 힘은 바로 통찰과 통람의 융합이며 인사이트와 오버뷰의 시너지다”라면서 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고 있다.
최근 경영일선에 선 각 기업의 경영자들은 이제 경제경영서적을 넘어 인문서적에서 새로운 통찰을 구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인문경영(人文經營)’인 셈이다.
이는 ‘전쟁’이라고 표현될 만큼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기인한다.
점점 그 치열함의 강도가 높아지는 현장을 넘어가려면 인문경영의 깊이를 추구해야 진정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문·사·철(文·史·哲)로 표현되는 인문학적 깊이가 ‘건널 수 없는 차이와 통찰’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 경영이 인문을 만나야 하는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면 ‘통찰의 힘’을 얻기 위해서다.
이 책은 경영적 차원에서는 물론 일상의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중요한 키워드 10가지에 대해서 인문학적 깊이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와 심리학,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밑감으로 삼아, 각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끌어내고 있다.
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청대 최전성기인 강희-옹정-건륭 3대의 역사와 로마제국의 쇠망사를 통해 역사 속 흥망의 이야기가 주는 통찰을 끌어낸다.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학문 중 하나인 심리학의 숲에서는 창의성, 욕망, 유혹 등의 주제를 읽는다.
특히 요즘 강조되고 있는 창의성에 대해서는 미하일 칙센트미하이의 창의성 이론 등을 토대로, 창의적 사고의 과정과 그 해법을 담았다.
감각이라는 주제를 통해서는 본격화되는 디지털 시대를 위한 경영적 통찰을 제공한다.
디지털의 근본적인 의미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성(理性)을 넘어 오감(五感)을 경영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으며, 매너의 역사를 통해서는 글로벌 CEO를 위한 에티켓을 담고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의 영웅들인 마셜, 맥아더, 아이젠하워, 패튼 장군의 승리담을 통해서는 ‘사람을 아는 지식’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를 풀어내고 있다.
섀클턴과 그 동료들의 남극탐험기를 통해서는 인간의 위대함과 가능성이 무엇이며, 모험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 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전략으로 ‘이야기의 힘’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가 왜 경영적으로 의미 있고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뭔가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의 선택 저자는 “대학시절 전공이 무엇이었는지 나이와 학력이 어떻게 되는지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진한 애정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열정, 그리고 스스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다.
그것이 있다면 인생경영이든 기업경영이든 국가경영이든 그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인문학적 자양분에 기초한 진정한 통찰의 힘이 자신을 이끌어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뭔가를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멀리서 숲을 조망할 수 있는 혜안을 선사하고 있다.
한상오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새로 나온 책 펀드전문가 4인이 밝히는 해외펀드 궁금증 김균·이재상·안홍덕·신민규 지음, 미래의창 펴냄, 1만2천원 ⓒECONOMY21 사진
해외펀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4명의 해외펀드 전문가들이 뭉쳤다.
최근 재테크의 주인공이 된 해외펀드와 관련된 투자 노하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였다.
올해 6월부터 시행된 해외펀드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정책에 따라 투자자들의 높아진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은 급격한 자금 유입량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책 <투자자가 꼭 알고 싶은 해외펀드 Q&A>는 해외펀드에 대해 잘 몰라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해외투자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4명의 해외펀드 전문가들이 국내투자와는 달리 낯설기만 한 해외투자의 모든 것을 자세하게 풀이해 주어 투자자들이 해외펀드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최근 금감위원장의 자금 쏠림현상 주의 발언에도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좇아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상태에서 해외펀드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 기회를 제공한다.
남들이 다 한다고, 인기가 높다고, 수익률이 높다고 무작정 시작하지 말고, 해외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의 첫걸음이다.
『해외펀드 Q&A』는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알고 싶어 하는 해외펀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아직 국내투자와는 달리 낯설기만 한 해외투자! 4인의 전문가들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시작해 보자.
하버드 경제학자가 탐색한 전 세계 60억 연결회로의 비밀
<커넥티드> 다니엘 앨트먼 지음, 노혜숙 옮김, 해냄출판사 펴냄, 1만3800원
ⓒECONOMY21 사진
만약 세계 곳곳의 하루 24시간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어떨까? 세계 1인자를 꿈꾸는 중국석유개발회사(CNOOC)가 미국의 에너지업체 유노칼(Unocal) 인수에 ‘올인’하려는 순간, 이를 저지하려는 워싱턴 정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면? 사람이든 돈이든 모든 경계를 넘어 ‘연결’되는 세계화 시대라지만 정작 일반인들이 겪는 문제는 세계 경제의 지표를 나타내는 수치나 신문기사, 방송뉴스로는 무엇이 어떻게 연결된 것인지, 그 연결 관계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커넥티드>는 하버드 경제학 박사이자 세계화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는 다니엘 앨트먼이 2005년 6월15일, 하루 24시간 동안 각국 언론과 정부기관들이 쏟아낸 뉴스와 발표기사를 근거로, 전 세계 60억의 개인들이 내린 결정이 어떻게 맞물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각국 기업 간의 인수합병 과정을 비롯하여 통화량 관리의 주체, 금융시장의 허점, 지적소유권 문제, 경제충격이 관련 국가에 미치는 기회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세계의 연결을 드러낼 14개의 주제를 통해 세계 곳곳의 하루를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현장감 있게 그려낸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세계 경제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현장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하루 24시간의 세계 곳곳의 모습이란 소재를 선택하여 세계경제에 관한 이전의 다른 서적들과 차별을 두었다.
경제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답보다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며 지구촌 경제를 조망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성공경영인 채수삼 회장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교훈집’
<포도씨의 꿈은 와인보다 향기롭다> 채수삼 지음, 밀알 펴냄, 1만원
ⓒECONOMY21 사진
흔히 사람들은 ‘내겐 기회가 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인생이란 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회가 사람을 저버리기보다 오히려 사람이 기회를 저버리고 그것이 기회였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회는 붙잡을 수 있는 사람에게, 붙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오는 법. 이 책 <포도씨의 꿈은 와인보다 향기롭다>는 수많은 실패와 어둡고 탁한 환경 안에서도 결코 뒷걸음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전력질주 했고, 그로 인해 성공경영인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채수삼 회장만의 성공 노하우를 담았으며, 어린 시절을 거쳐 현대그룹에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13년 동안의 어렵고 고달팠던 해외생활과 금강기획과 서울신문의 대표직을 수행한 시간들, 그리고 (주)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를 이끌어온 기간에 얻은 값진 교훈들을 실제 경험담을 통해 얻은 성공적인 자기계발법과 경영마인드를 자전적 에세이로 구성해 낸 책이다.
직장인이라면 꼭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들,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법, 성공신화를 탄생시킨 채수삼 회장만의 경영 노하우 등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일반직장인과 전문경영인을 꿈꾸는 사람들, 전문광고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교훈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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