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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미인의 하이라이트는 코 끝에 있다
[건강 칼럼]미인의 하이라이트는 코 끝에 있다
  • 김진영 강남 아름다운나라 성
  • 승인 2007.1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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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중심에 있는 코는 얼굴 전체의 인상을 크게 좌우해 성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위다.
흔히 코 성형은 높이의 조절만 생각하기 쉬우나 코끝의 모양까지 교정을 해주면 융비술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예컨대 코끝이 뭉툭해 보이거나 주먹코일 때, 코끝이 화살코처럼 너무 아래로 쳐진 경우 등 코끝 모양이 예쁘지 않으면 아무리 콧대가 높아도 아름답지 않다.
따라서 최근의 코 성형술의 경향은 코끝을 어떻게 예쁘게 만들어 주는가에 주로 초점을 두고 있다.
각각 코끝 모양에 따라 시술법에는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연골이나 콧날개를 조작해 모양을 바로잡는다.
또는 자가 연골, 알로덤 등의 보형물을 삽입하기도 한다.
코끝이 뭉툭해 보이거나 옆으로 퍼져 보이는 경우 콧날개 연골을 부분적으로 절개하거나 모아주면 코끝의 양쪽 볼록한 부위의 볼륨이 줄어들고 가운데 코끝 부위는 오뚝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여기에 필요하면 추가로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 또는 알로덤(인공진피)을 이식하여 코끝을 세우면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럽고 오똑한 콧날을 연출할 수 있다.
흔히 복코라고도 부르는 주먹코는 콧망울 부위가 유난히 두툼한 경우를 말한다.
대개 피부가 두껍고 피지선이 발달해 모공까지 크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피부 안쪽 연부조직을 제거해 얇게 만들면서 커진 콧날개 연골을 일부 제거하고 다시 모아주면 날씬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 비중격연골을 이용하여 좀 더 또렷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한편 코끝이 너무 아래로 내려와 있는 경우 코가 길어 보이고 예뻐 보이지 않는다.
이때는 코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근육을 풀어주면서 동시에 연골을 조작해 준다.
연골을 절제하거나 기울어진 부분을 바로 세워줌으로써 코 모양을 바로잡을 수 있다.
콧대가 짧으면 콧구멍이 위로 들려 올라간 듯해 정면에서 볼 때에도 좋은 인상으로 보이기 힘들다.
이 경우 콧등을 높여주어 코가 시작되는 부위를 위로 올려주면 코가 길어 보인다.
또 비중격연골을 코끝에 덧대거나 비중격연골을 떼어내 코끝을 연장해 주는 수술을 한다.
콧구멍이 납작하고 넓은 코는 콧구멍의 연골이 양쪽으로 많이 벌어져 있거나 코의 피부가 두꺼운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코끝 연골 폭을 줄여주거나 콧볼과 뺨이 만나는 부위의 주름 경계선을 절개한 후, 중앙으로 모아 코끝을 뾰족하게 만든다.
개인에 따라 1~2개월간은 붉은 기가 나타날 수 있지만 화장으로 가릴 수 있으며 2개월이 지나면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
콧망울과 뺨이 만나는 주름 부위를 따라 피부를 절개하고 봉합해 주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이때 콧구멍의 넓이를 같이 줄여줄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여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끝 성형은 수술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부분 마취로도 충분하며 시술 시간은 대체로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3~5일간 종이 반창고를 붙이고 있어야 하며 수술 후 첫날은 부기가 있으나 약 이틀 정도는 얼음찜질을, 그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하여 부기를 줄일 수 있다.
김진영 강남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원장 www.anac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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