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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sad]전민정 기자의 한주간 Sa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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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민정 기자
  • 승인 2007.1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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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기름 대재앙 … 정부의 '안일한 대처' 일등 공신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었다.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부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금융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농·수협,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사들이 모두 3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자의 세금납부 기한을 최장 9개월 연장한다.
하지만 정부의 늦장 대응과 기상 악화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나고 있다.
유출된 기름의 80% 정도가 이미 해안가로 이동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름 유출 피해를 본 태안 지역이 원상태로 회복하려면 10년 이상 걸릴지도 모른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눈물은 더 늘어날 것이다.
서해안 일대에 최악의 사태로 확대된 기름 유출 사고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지 못한 것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통해 자성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月: 휘발유 가격 ℓ당 1900원 돌파 지난 11일 오일프라이스워치(www.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GS칼텍스 계열 D주유소(인천 소재)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08원을 기록했다.
“당신의 기분까지 채워드리고 싶다”는 GS칼텍스. 화난 기분도 채워줍니까? 火: 취업자 증가폭 5개월 연속 감소 신규 일자리 수가 갈수록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8만1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 감소한 수치다.
일자리 늘려줄 대통령은 과연 누구일까? 水: 불리한 문건 쏙 뺀 ‘초딩’ 재경부 재정경제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7년 하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 내용을 번역하면서 현 정부 정책과 불리한 내용을 몽땅 빠뜨려 눈총을 받고 있다.
이는 ‘초딩’ 수준의 유치한 발상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오~. 木: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더 커져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과 국제 곡물 값이 큰 폭으로 상승 때문이다.
소비자 허리가 휘다 못해 디스크에 걸릴 정도다.
金: 공공기관 지방이전 직원특별수당만 ‘1조’ 정부가 수도권 28개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해 직원특별수당만 1조원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하는 임직원들에 1인당 1080만원의 특별수당과 최고 169만원의 이상비용 등도 지급한다.
돈 냄새가 풀풀. 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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