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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성공한 사람들을 정상에 서게 한 힘 ‘신념’
[북 리뷰]성공한 사람들을 정상에 서게 한 힘 ‘신념’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7.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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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마력- 시대를 초월해 전해지는 위대한 법칙 … 스스로 개발해내는 마음의 기술 새해 아침,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희망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다면 희망의 절반쯤은 우리 품 안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지난 한 해 동안의 시름과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2008년 새 희망을 마음껏 꿈꾸어야 하는 때가 아닐까. 불투명한 미래, 언제 어디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어 주는 열쇠, 수 세기 동안 소수의 사람만이 깨닫고 실천해 온 삶의 원칙, 바로 ‘신념’이다.
이 책 <신념의 마력>은 1948년 초판 발행 이후 60여 년 동안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다.
출간되자마자 백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명실 공히 인생 성공 경영의 고전으로서 그 입지를 굳혀 온 이 책은 국내에서도 이미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20여 종이 넘게 발행되어 중·장년층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 책은 출간 60주년을 맞아 드디어 국내 최초 정식 독점 계약을 맺고 완역본으로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성공한 사람들을 정상에 서게 한 바로 ‘그것’은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무언가를 이뤄내고 변화를 이끈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가슴에 강한 신념을 품고 결코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한 신념을 지닌 자만이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주목하고 있다.
저자 클로드 브리스톨은 세상의 모든 진리를 관통하는 유일한 황금빛 선은 바로 ‘신념’임을 깨닫고, 난관에 부딪힌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
그는 인생의 성공 법칙을 알려 주고자 ‘신념의 법칙’을 체계화시켰다.
이 책은 마음의 기술을 통해 자신이 간절히 열망하는 것을 시각화해서 실천하면 반드시 원하는 삶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단순명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 체계화된 ‘신념의 법칙’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비밀처럼 여겨지던 신념의 법칙을 누구나 쉽게 터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풀어낸 것이다.
이 책은 무조건 신념만 가지라고 하거나 그것만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수천 권에 달하는 책에서 얻은 ‘마음의 기술’과 관련된 주옥같은 지식과 기자로서 소수 종파를 포함해 다양한 종교 단체를 고찰한 경험 및 투자 은행가로서의 경험을 밑천 삼아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켜왔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수십 년간 인간의 ‘마음’과 ‘마음의 기술’에 대해 연구해오며 직간접적으로 적용한 수많은 사례를 근거로 강한 신념을 갖기 위한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마음의 힘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단계적 법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난관에 부딪힌 이에게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기막힌 영감을 준다.
이 책은 누구나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경이로운 삶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이것이 이 책이 가진 최대의 미덕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그 어떤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인 ‘신념’을 개발하는 방법을 담은 역사적으로 검증된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신념의 힘을 개발해 내는 구체적인 기술들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잠재의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신념의 힘을 개발해 내는 데 잠재의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이라는 두 가지 마음이 존재하고 있다.
그 둘은 서로 다른 성격과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일정한 조건에서 서로 독립된 행동을 한다.
즉 현재의식이 어떤 현상에 대해 고민하거나 체계적으로 사고한다면 잠재의식은 현재의식이 골몰했던 문제를 논리적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일들을 통해 해결해 준다.
고민하던 문제를 단순히 현재의식으로부터 놓아 주기만 해도 우리 몸 안에 있는 잠재의식의 힘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장 심오한 신념과 욕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잠재의식이 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
잠재의식에 자극을 주는 첫 번째 방법이 바로 암시이다.
자신만의 주문을 외우거나 원하는 것에 대해 복창을 하는 등의 반복적인 암시가 잠재의식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면 강한 신념을 갖게 된다.
잠재의식이 강한 활동을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명한 마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마음의 이미지가 명확하고 설득력 있을 때에만 잠재의식은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길을 찾아 나선다.
따라서 먼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것의 최종 결과를 떠올려야 하는데 그 그림이 잠재의식에 깊은 뿌리를 내릴 때까지 쉬지 않고 떠올려야 한다.
브리스톨은 ‘마음의 그림 그리기(Mental picture-making)’라는 기술이 어떻게 잠재의식 속의 생각을 현실적인 행동으로 이끌어 내는지와 그것의 실제 방법을 보여 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신념을 강화시켜서 어떤 성과를 얻는 데 매우 실용적인 방법이 거울의 기술(Mirror Technique)이다.
말 그대로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스스로에게 5분에서 10분 정도 반복해서 말하는 이 간단한 훈련이 잠재의식을 작동시켜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준다.
특히 이 기술은 부담스러운 고객을 찾아가야 하는 세일즈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가 믿는 것이 곧 현실이 된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믿어야 한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훌륭한 성과들은 대부분 재능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위험과 도전을 마다지 않고 신념의 마력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았던 사람들이 이루어냈다.
이때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신념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성취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마음의 기술(암시, 마음의 그림 그리기, 거울의 기술)을 통해 신념의 힘을 개발해 내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마음의 기술을 통해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은 오직 하나다.
자기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었을 때에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상오 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새로 나온 책 살아 있는 과거로부터 읽은 ‘미래의 가능성’ 예종석 지음, 마젤란 펴냄, 1만2천원 ⓒECONOMY21 사진
한국 경제가 IMF를 겪은 지 10년, 지금 우리 경제는 어떠한가? 예종석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 경제에 희망의 싹이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10년간 외환위기의 음습한 그늘에서 탈출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써온 우리 경제가 각계각층의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로서는 제2의 외환위기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을 듯하다.
예 교수는 그 희망의 싹을 큰 나무로 자라게 하기 위해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점차 해결하고, 변해가는 글로벌 기업의 패러다임을 좆아 기업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 비자금 문제 또한 우리 기업이 세계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총체적 염원과 희망적인 경제 전망을 담은 칼럼집이 출간되었다.
이 책 <예종석 교수의 희망경영>은 우리 경제가 IMF를 거치며 겪었던 10년간 절치부심의 노력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우리 기업과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각종 언론 매체에 실린 칼럼을 모아 구성한 이 책은 시종일관 차가운 머리, 따뜻한 가슴으로 우리 경제를 지켜봐 온 예종석 교수의 혜안이 돋보이는 책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더듬고 이를 밑거름 삼아, 그가 학창시절부터 지속해온 현실적 경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기업의 선행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을 만든다는 주장이 눈에 띈다.
기부, ‘나눔의 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행복키워드
<행복한 기부-성공을 부르는 1%의 나눔> 토마스 람게 지음, 이구호 옮김, 풀빛 펴냄, 1만2천원
ⓒECONOMY21 사진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기부 문화의 성격은 올바르며, 제대로 정착되어 있는가.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부가 선한 행위라는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 또한 받는 사람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 그 실질적인 힘을 깨닫는 일일 것이다.
주고받는 행위가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더 큰 파문을 일으키는 강력한 파급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우리는 현실 속에서 알 권리가 있다.
이 책 <행복한 기부: 성공을 부르는 1%의 나눔>은 바로 그 현실적 해답을 주고자 쓴 책이다.
이 책은 정치·경제 전문기자이자 2004년 ‘파이낸셜 타임스 독일’의 경제서적상을 받은 토마스 람게의 최신 저작 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의 출발점은 저성장과 대량실업, 재정 위기에 처한 국가 및 사회보험 등으로 요약되는 이른바 ‘독일병(病)’이다.
저자는 비대해진 복지국가(보모국가)가, 복지제도에 기여하는 일은 회피하고 그 혜택은 챙기려는 이기적인 인간들을 양산했다고 비판한다.
과도한 복지가 도덕적 해이를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저자는 우선 거시경제에 부담을 주는 국가복지 규모를 ‘필수적’인 정도로 축소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그 이상의 복지수요에 대해서는 국가가 아니라 기업, 부자, 일반 시민들이 기부와 봉사 등을 통해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어도어 래빗이 던지는 새로운 세기의 마지막 경영원칙
<경영에 관한 마지막 충고> 시어도어 래빗 지음, 정준희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1만원
ⓒECONOMY21 사진
이 책의 저자 시어도어 래빗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오랜 교수이자 ‘세계화’라는 용어를 널리 알린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3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칼럼 ‘시장의 세계화’에서 “새로운 기술 덕분에 미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가고 통신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세계가 좁아지고 있다”면서 “그 결과 소비자의 기호가 비슷해지고 규격화한 상품을 팔 수 있는 세계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이전에 쓰였던 ‘국제화’가 경영에서 국가 간 국경의 개념을 인정하는 데 그치는 용어라면, ‘세계화’는 국경 자체의 한계와 차이를 뛰어넘어 처음부터 지구촌 전체를 하나의 경영 단위로 삼게 한 개념이다.
그는 유능한 관리자들은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적어도 꼭 해야 하는 일 3가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로 조직의 목표와 조직을 끌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변화’를 장려하고 관리하며, 조직과 구성원들이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경영’하는 일이다.
그는 이 책에서 리더(경영자)들이 조직 내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을 ‘경영자의 생각’, ‘조직의 변화’, ‘기업의 경영’의 3부분으로 나눠 명확하면서도 간결한 충고를 제시한다.
특히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향후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경영자의 자세를 알려준다.
또한 그는 리더는 직원들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경영이란 무엇인지, 유능한 경영자와 무능한 경영자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기준은 무엇인지, 발전을 이루려면 어떤 경영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등에 관해 차례대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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