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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각적인 ‘멋’과 ‘맛’에 주목하라
[창업]시각적인 ‘멋’과 ‘맛’에 주목하라
  • 김대섭 기자
  • 승인 2008.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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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분위기 재현한 음식점 인기 … 상하이객잔, 디마떼오 등 고객들 몰려 일반인들의 지식수준과 문화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음식의 시각적인 중요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미(味)각적’ 수준에만 만족하지 않고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것을 찾는다.
심지어 ‘아티젠(Art Generation: 예술작품이 담긴 상품을 선호하는 세대)’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외식업계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과의 활발한 문화 교류와 해외 여행객의 증가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젊은 세대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의 맛과 가격은 물론 이국적인 현지 분위기를 고스란히 옮겨 온 레스토랑과 퓨전주점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음식점들은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넓게는 유럽에까지 직접 요리재료와 인테리어 소품, 식기, 현지 주방장까지 데려와 현지의 분위기와 맛을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 예비창업자들은 현지 밀착형 창업아이템을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 레스토랑 완벽 재현 중국식 홍등으로 외관을 화려하게 장식한 ‘상하이객잔(www.shanghi.co.kr)’은 프랜차이즈 퓨전주점이다.
이곳은 중국 전통 객잔다운 예술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아티젠의 취향에도 부합한다.
상하이객잔은 눈에 띄는 외관만큼이나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마치 중국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홍등을 비롯해 내부를 장식한 소품들은 모두 중국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으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중국의 다양한 전통요리와 죽엽청주, 공부가주 등 주류의 참맛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 현지에서도 비싼 가격 때문에 맛보기 어려웠던 북경, 상해, 사천, 광동 등 중국의 4대 요리 40여종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해산물 요리와 서양 요리가 접목된 광동요리나 매운 요리가 주종인 사천요리, 음식 색깔이 화려한 상해요리 등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했다.
가격은 8천~1만5천원대. 중국전통술과 열대과일을 섞어 만든 ‘오리엔탈칵테일’도 인기가 높다.
오리엔탈칵테일은 망고, 구아나바나, 블랙베리, 파파야, 구아바,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등 총 7가지 열대과일의 과육과 중국전통술인 이과두주를 혼합해 만들 술이다.
기존 혼합칵테일과 달리 분말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아 숙취 걱정 없이 중국술의 깊은 맛과 신선한 열대과일의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통 나폴리 피자의 맛 이탈리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피자를 꼽는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한 지역은 이탈리아의 남부도시 나폴리. 얇은 피자도우로 유럽연합 농림부에서 ‘나폴리 피자 지침’을 만들 정도로 피자의 대명사가 된 곳이다.
이러한 나폴리 정통 피자의 맛을 그대로 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
개그맨 이원승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디마떼오(www.dimatteo.co.kr)’. 이곳은 고객들에게 나폴리 피자를 정통으로 계승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승 대표는 국내 고객들이 정통 나폴리 피자를 맛볼 수 있도록 직접 이탈리아에서 피자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정통성을 인정받는 더 큰 이유가 있다.
이탈리아에서 온 델리아 부자(父子)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 델리아 부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피자점 디마떼오의 델리아 가문 사람들로 5대째 피자집을 경영하고 있다.
디마떼오의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참나무를 이용해 화덕에 직접 구워서 만든 피자로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도 이탈리아의 느낌 그대로를 옮겨온 듯하다.
1층에는 커다란 화덕이 마련되어 있고 하얀 벽면과 주황색 의자로 장식된 실내 인테리어는 지중해 연안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지칠 줄 모르는 ‘커리’ 열풍 인도 레스토랑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맵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가장 만족시키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커리’의 인기 때문이다.
인도 레스토랑은 서울에만 50개가 넘는다.
최근에는 인도 레스토랑에도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 서울 강남의 ‘바바인디아(www.babaindia.co.kr)’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사례. 바바인디아 역시 상하이객잔과 디마떼오처럼 현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 소품은 물론 식기 일체까지 모두 인도에서 공수해 들여와 정통 인도요리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주방장을 비롯한 주방 스텝과 일부 종업원이 인도 현지인이어서 인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인도 종업원들의 탁월한 친절함도 이곳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약간의 변화를 준 부담 없는 메뉴들도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신선한 시금치와 치즈를 넣어 만든 야채 커리 ‘팔락 파니르’, 토마토와 양파로 만든 치킨 커리 ‘치킨 잘 프라지’, 토마토와 크림, 허브로 만든 연한 새우 커리 ‘프로운 마크니’ 등 다양한 커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창업자의 취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매장은 찾는 고객들에게 동일한 감동을 준다고 말한다.
외국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국적인 소품들과 정성껏 만든 음식의 맛을 선보이는 음식점이 고객들에게 정통 그대로의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예비창업자들이 외국 음식점과 똑같은 인테리어와 맛을 선보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칫 섣부르게 모방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이미 유사한 창업아이템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economy21.co.kr
중국요리 먹고 상하이 여행 떠나자! ⓒECONOMY21 사진
중식퓨전요리주점 상하이객잔이 오는 1월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여행상품권을 포함한 3천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1등 5명에게 항공료와 숙식비가 포함된 50만원 상당의 레드캡투어 중국 상하이 여행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
그 외에 중국 엔틱 가구로 유명한 오리엔탈 디스플레이 ‘차순화’의 나비장(大3명, 小5명)과 중국 엔틱 스탠드(10명), 상하이객잔상품권(5만원권 150명, 3만원권 300명)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고객감사 이벤트인 이번 행사는 매장 방문 시 영수증과 함께 출력되는 행운번호를 상하이객잔 홈페이지에서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월30일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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