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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흥증권 인수
현대차그룹 신흥증권 인수
  • 신승훈 기자
  • 승인 2008.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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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현대카드 인수자서 제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엠코 등 5개 계열사가 신흥증권 인수를 위해 공동인수자로 나선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신흥증권 지승룡 사장과 특수관계인 등 4인의 지분 345만5089주(29.76%)를 인수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대차그룹의 신흥증권 인수 결정은 은행업에 간접 진출하는 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그룹 내 사업구조를 분산시켜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증권사 신설보다 인수 방향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박정인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자통법 시행에 대비 증권사를 신설하거나 M&A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흥증권을 인수해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주체로 5개 계열사가 참여하기로 합의됐지만 구체적 지분 인수 비율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실사에 이은 가격 협상이 완료된 다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유력한 인수자로 손꼽혔던 현대캐피탈이나 현대카드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향후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승훈 기자 shshin@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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