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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콜거래량, 전년 대비 38% 증가
담보콜거래량, 전년 대비 38% 증가
  • 신승훈 기자
  • 승인 2008.0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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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결제원은 2006년 213조2285억원이었던 담보콜거래가 2007년 295조177억원으로전년에 비해 38.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 잔액은 외국계 금융기관의 담보콜시장에서의 일시적 거래비중 축소 등으로 2006년말 1조6370억원 대비 50%이상 하락한 8000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도 담보콜시장의 주요 대여자는 자산운용사(58%)와 증권사(24%), 은행(15%) 등이며, 주요 차입자는 외국계금융기관(45%)과 캐피탈사 등 기타금융기관(27%), 증권사(25%)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증권에탁원 관계자는 "담보콜거래시장이 안정적인 자금조달시장이라는 인식확산과 더불어 단기금융시장에서 일정부분 자금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 분석했다.
담보콜거래란 중소형 금융기관의 단기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 도입된 제도로 금융기관 상호간에 일시적인 자금과부족 현상이 발생했을 때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2003년 10월 증권예탁결제원과 한국자금중개가 공동으로 담보콜거래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됐다.
신승훈 기자 shshin@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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