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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지나
증시,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지나
  • 신승훈기자
  • 승인 2008.0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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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지나?” 증시, 당분간 힘들다.
“패닉상태에 빠질까 걱정입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빠질지 투자자들의 걱정이 큽니다.
” 굿모닝신한증권의 한 관계자는 증시가 22일 장중 한때 1600선을 위협받는 등 폭락장을 연출하자 펀드나 주식투자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걱정했다.
1700선이 붕괴된 21일 관망이 대세를 이뤘던 것에 비해 하루만에 현장의 체감온도가 달라졌다는 것. 서브프라임이라는 악재가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기에 코스피가 1700선에서 박스권을 이룰 것이라는 지난주초의 예상은 이미 옛날 이야기다.
그는 “전세계 증시가 동반하락하는 상황에서 손절매는 물론 펀드 환매까지 고민하는 고객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에 먹구름이 걷히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상태인데다가 서브프라임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까지 전염되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번 상황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황금단 연구원은 "▲미국의 정부와 연준의 정책 공조 ▲추가적인 유가 상승이 제한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 감소 ▲신흥시장의 경제 성장 및 풍부한 유동성 등이 미국 경기의 하강을 일정부분 완충해줄 것"이라며 "이번 상황이 장기화 되거나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신승훈 기자 shshin@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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