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해부터 'First Club'제도를 도입하는 등 우수 설계사(FC)에 대한 지원과 대우를 확실히 차별화시킨다.
삼성생명이 올해부터 First Club'에 가입시켜 특별 대우하는 핵심 설계사는 모두 1400명으로 이는 전체 설계사 3만명 가운데 4.7%에 달한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2억원에 육박한다.
'First Club'에 가입된 FC들에게는 First Club 멤버쉽카드가 지급된다.
이 카드를 지급받은 우수 설계사는 연간 한번씩 국내 왕복항공권, 삼성 의료원 건강검진 서비스특급호텔 식사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호텔투숙과 면세점, 놀이공원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자녀진로 및 적성 검사 등 학년별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First Club' 전용 사무용품 제공은 물론 자신의 우수 고객과 함께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 연주회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직장에서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자긍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족들로부터 존경과 자부심을 갖게해주겠다는 게 'First Club' 제정의 취지"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우수 설계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업종간 영역이 허물어지면서 보험 설계사를 토탈 금융전문가로 육성시켜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삼성보험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
FC 경력과 수준에 맞춰 △보험스쿨 △금융대학 △최고컨설턴트 과정 △보험MBA 등 4개 코스에 총 10개 스텝의 교육과정을 통해 최고의 강사진으로 하여금 최상의 교육효과를 올리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등에 FC를 위탁하여 산학연계 교육과정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상오기자 hanso110@economyt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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