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커버드콜 전략(주식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주식형 펀드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게 되는 프리미엄 수입 축적으로 주가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주가가 완만히 상승할 경우 주가 상승 이상의 수익도 가능한 구조다.
이 상품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현재 주가보다 높은 행사가격의 KOSPI200 콜옵션을 매월 매도한다.
따라서 월간 기준으로 주가가 매도한 콜옵션의 행사가격 이상으로 오르지만 않는다면 주식 운용 실적에 옵션프리미엄 수입을 추가하게 된다.
다만 주가가 월간 기준으로 매도 콜옵션의 행사가격 이상으로 급등할 경우 펀드 수익률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콜옵션 매도를 통하여 축적되는 프리미엄 수입 또한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투자시 더욱 양호한 수준의 수익이 가능하다.
주식운용은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내 리서치팀이 관리하는 모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할 수 있는 종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지수대비 초과수익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2002년 4월에 운용 개시하여 지난해 말까지 17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102% 상승한 KOSPI지수를 큰 폭으로 초과한 실적이며 운용기간 중 주가가 급등한 적이 많아 커버드콜 전략에 불리한 시장환경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만한 운용성과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펀드는 주가하락위험을 줄이면서 완만한 상승장에서는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요즘과 같은 주식시장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밝혔다.
임의식과 적립식이 모두 가능하며, 수수료 구조도 선취형과 후취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운용사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다.
이학명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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