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도 전장까지는 모양이 좋았다가 후장에 대기업들의 부도설과 10월 말에 있는 외국기업 자금유치의 불발 가능성이 가세하면서 상당히 기분 나쁜 분위기가 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같은 주종목들을 매도하는 것도 불안감을 주고 있다.
특히 27일에는 연기금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해서 상당히 좋은 분위기였는데 자금악화 등의 문제 때문에 다시 무너졌다.
한다지난 한주간 39.63포인트 내린 515.34포인트로 마감했다.
일단 하락률로 따지면 대략 5.6% 정도 떨어졌는데, 대부분 외생변수로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동일한 패턴을 보여주었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자사주매입 공시 직후 엄청나게 사들였다가 목요일(26일) 100만주 넘는 물량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장중 한때 1900억 가량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장막판 현대건설을 빌미로 외국인들이 선물 쪽에서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패턴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끌고가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페이쓰제이 최근에 외국인들도 사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안정감을 보이다가 장세가 불안감을 보이니까 매도 헷지를 한 것 아닌가. 봉추 아니다.
지난주만 해도 뉴욕 증시에 직접적으로 반응했는데 이번주에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뜻밖에 장중 반응이 많이 나타났다.
일단 상대적으로 선물시장에서 기관들의 영향력이 세진 것 같다.
연기금에 관련된 기관의 영향력 증가를 외국인이 의식을 하고 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운용을 한 것 같다.
페이쓰제이 코스닥은 80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어떤가. 미라쥬 선물시장과 거래소시장을 눈치보면서 움직였던 한주였던 것 같다.
전주말 대비 4.25포인트 하락했는데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의 경우도 대동소이한 모습이였다.
특징적인 것은 지난주 거래소 중소형 개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하면 이번주는 코스닥 제조주, 굴뚝주,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순환적인 종목별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지수 관련 대형주, 인터넷 관련주들은 아직도 물량부담과 수급측면 때문에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페이쓰제이 미국 시장에 영향을 덜 받고 오히려 장중에 나스닥 선물에 영향을 받는 그러한 모습이였다.
미국 시장은 전반적 분위기가 바닥을 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인데 어떤가. 미증시팀 기업들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캐나다의 대표 통신 관련주 노텔의 실적부진이 알려지면서 노텔뿐만 아닌 통신 관련주, 광섬유 관련주 등이 크게 하락해 나스닥지수가 주 중반에 큰폭으로 추락했다.
목요일 급반등에 성공해서 다시 한번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쓰제이 S&P나 나스닥 선물의 경우 초반보다 많이 밀렸지만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증시팀 그것은 장이 끝난 뒤 JDS유니페이스라는 광섬유 통신장비 기업이 노텔과는 달리 전문가들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와 선물이 반등했다.
만약 GDP 결과가 예상과 많이 비슷하다거나 3%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3000을 지지선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쓰제이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상당히 재미가 없는 그런 장이다.
특이하게 볼 수 있는 종목이 있나. 포닉스 세력들이 강한 종목들 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 종목들을 매매하라고 추천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매매를 쉬라고 말하고 싶다.
종목을 찾아서 억지로 매매를 하기보다는 당분간 매매규모를 줄이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페이쓰제이 사후적으로 보면 장이 강하고 지지되는 것 같은데 반대로 생각하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느낌이다.
움직이는 종목들의 특징이 있나. 미라쥬 지난주에 움직였던 거래소 개별주들은 내수 위주의 가스업종이라든가 금고주들, M&A재료가 있는 종목들로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종목들은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하루상승, 하루조정 이런 식으로 단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페이쓰제이 전세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로화가 계속 하락하고 있고. 필리핀도 그렇고. 특히 우리나라도 환율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금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흐름이 있는가. 트윈파파 환율의 경우 외관상 큰 등락폭은 없었다.
안정세가 유지되는 상황인데 심리적으로는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다.
IMF 이후 우리나라 외화 예금이 굉장히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한동안 130억달러가 넘었는데, 두달 만에 20억 정도 외화예금이 감소했다.
기업이나 개인들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불안해한 나머지 해외로 자금을 유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내년 1월 초부터 제2단계 외환자유화조치가 실시되는데 외화유출이 더 가속화될지도 모른다.
페이쓰제이 대우차 해외매각이 실패하고, 현대의 자금유치가 불투명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외환사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이런 시점에 개인과 기업 부분의 외화유출이 있다면 당분간은 좋지 않을 것 같다.
트윈파파 물론 IMF 때보다는 외환보유고가 10배 가량 많기 때문에 제2의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없다.
다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이 점점 더 부정적으로 되는 것 같다.
환란위기 가능성은 없으나, 전체적으로 환율 상승 가능성이 있고, 외국계 기관 일부에서는 내년에 우리나라가 무역적자로 반전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포닉스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고 해서 매수할 상황은 아닌 듯하다.
앞으로 이렇게 지루한 장세가 계속될 것 같은 느낌이다.
페이쓰제이 구체적으로 해법을 논의해보자. 개인투자자들은 바닥에 사서 꼭대기에 판다는 생각 때문에 주식에 한꺼번에 다 투입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 너도나도 사고 주가 떨어지면 그 주가가 아무리 내려가도 매수하지 않는다.
사실 바닥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상승추세를 확인하고 사라고 하는데 올라갈 때는 못 산다.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올라버리면 사기 힘들다.
종목분산도 중요하지만 기간분산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한다 일단 지금 장세에서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이 더 높다.
현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단은 장세가 안정되고 투자 주체들의 심리가 확산될 때까지는 현금 비중을 50% 이상 가져가야 한다.
그 이전에 철저히 분할 매도와 매수를 반복해야 하는데 일반투자자들은 지수관련주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투자 금액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 정도다.
이 정도 자금으로는 지수관련주에 접근하기 어렵다.
대부분 너무 비싸고 많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별 메리트가 없다.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의 수량으로 따지지 금액으로 따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중소형 개별주나 일반 전문가들이 말하는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들에 치중하는 게 낫다.
나머지 금액은 일단 50~10% 정도를 지수관련주에 묻어두고 아예 잊어버려야 한다.
역시 현금으로 들고가는 게 가장 맘 편한 방법이다.
] 페이쓰제이 매월 50만원씩 적금을 드는 것처럼, 5년 후를 내다보고 주식을 산다면 손해보지는 않을 것 같다.
미라쥬 과연 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질 때 방치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잊어버릴 수 있는 투자자는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방치하지 못한다.
처음 3년 정도 맘을 먹어도 주가가 떨어지면 아닌가 보다 하고 이내 팔아버린다.
50만원씩 매달 부을 수 있는 자기 절제력과 인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벌써 성공했다.
(웃음)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리스크 방지 차원에서 현금을 붙들고 있는 것도 좋지만 내가 예전에 썼던 방법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느 정도 큰폭의 하락으로 바닥을 기어가고 있고 아직도 하락을 지속하고 있지만 확실히 싸다고 생각되는 종목들이 있을 것이다.
아직 바닥을 확신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그때는 이런 식의 접근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한주를 사고, 떨어지면 두주를 산다.
또 떨어지면 네주를 산다.
이런 것처럼 하방으로 내려갈수록 주식 수를 늘려간다.
물타기하고는 다르다.
내가 싸다고 생각되는 시점부터 사들어가기 때문에 물량이 점점 커진다.
상승할 때 싸다고 생각했던 종목이기 때문에 그만큼 낙폭이 깊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올라갈 때는 좀더 큰폭의 상승을 주는 종목이 될 것이다.
그런 식으로 싸다는 메리트가 확실히 느껴지지 않은 종목이라면 이 방법을 쓰면 안된다.
전에 새롬기술을 1만1천원에 산 적이 있었는데 100% 먹고 팔았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방법을 썼다.
지수와 별로 연동이 안되는 종목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다.
부실주는 일단 제외를 시켜놓아야 한다.
일단 회사 안정성이 최소한 보장되어야 한다.
지수의 영향 없이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거의 없는 균형을 만들고 조금씩 거래량이 느는 종목들이 있다.
이런 종목들을 선별적으로 접근해서 장롱 속에 묻어두면 된다.
몇개월 뒤에 열어보면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런 종목들이 최근에 거래소에 꽤 있다.
지수가 많이 오르고, 다시 많이 밀렸다.
그렇지만 지수가 많이 올랐을 때도 지수관련주 위주로만 움직였다.
IMF 이후에 계속 하락하기만 했던 종목들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지수가 510선 근처에 있는데 이런 종목들은 아직도 체감지수는 300선에 머물러 있다.
1천만원 미만의 투자자가 솔직히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을 매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런 종목들 위주로 접근하면 좋겠다.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일반투자자들은 굉장히 어렵다.
대개는 증권사 수수료 수익만 올려주게 된다.
이번주에는 코스닥지수 관련 종목들이 많이 움직였다.
좀더 시세를 이어갈 것 같지만 따라가기는 이미 늦었다.
포닉스 [지금은 하락추세가 좀더 지속될 것 같다.
400대까지 하락은 불가피한 국면이다.
400 정도에서 지수가 계속 지루하게 움직이다가 400을 깰 수도 있다.
그런 시점이 왔을 때, 6개월~1년 정도를 계속 달마다 액수를 두배씩 늘려, 조금씩 추가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 같다.
2년 후면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그때면 주식시장은 올라간다.
(웃음) 성급하게 지금부터 장기 투자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 당장 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장기 투자자들은 급할 게 없다.
IMF가 아닌데 주가가 왜 500이냐고? IMF 맞다.
(웃음) 선언만 안 했을 뿐이지, 지금 자금 시장은 IMF나 다름없다.
어떤 회사의 기업어음이 월 2~3%가 할인된다고 한다.
3%는 연리로 하면, 40% 정도다.
이 정도로 이자를 내면서 돈을 쓴다는 것은 IMF가 왔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또 한차례 IMF를 겪고 있는 셈이다.
주가는 거기에 맞춰나갈 것이다.
조금더 기다려 매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페이쓰제이 미국에서는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하는가. 미증시팀 일년 전쯤 신문에서 본 일이 있다.
시애틀에서 한 할머니가 혼자 사시다가 돌아가셨다.
정리하다보니 IBM 주식이 나왔다.
그 주식은 1950년 발행된 것이었다.
그냥 쥐고만 있었는데, 다 계산해보니까 한 20억 정도였다.
처음에 할머니가 산 가격은 200만원이 안되는 정도였다.
1천배가 오른 것이다.
할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도 가격이나 주식에 대해 잘 몰랐을 수도 있고, 장기투자로 가지고 있다가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
(웃음) 미국 사람들이 단기라고 하면 1~2년 정도, 중기라고 하면 5년, 장기라고 하면 10년 이상을 본다.
뮤추얼펀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3개월, 6개월, 1년짜리가 있는데 미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개방적이지만, 무츄얼펀드의 역사를 보면 보통 20년 이상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여유 돈으로, 이 돈을 갖고 5~10년씩 묻어둘 생각으로 투자한다.
물론 데이트레이더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기적 투자를 하는 사람보다는 적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 시장은 시장을 움직이는 주도 세력이 기관과 뮤추얼펀드다.
그 다음에 은행이나 다른 기관이다.
물론 그 돈 자체가 개인들 자금이지만, 뮤추얼펀드가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시장이 좀더 안정적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페이쓰제이 국내에 와서 투자하면서 느낀 점이 있나? (웃음) 미증시팀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웃음) 주가가 조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 다른 것은 한국에서는 주가 조작으로 잡혀들어가도 금방 나온다는 것이다.
미국은 그 분야에서 다시 일할 수 없고 보통 5년 이상의 실형을 받는다.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웃음) 그보다는 3일 전인가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주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단말기를 보더니 오늘은 주가가 오른다고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오늘 주가가 많이 오릅니까 하고 물어보니 아저씨 왈, 좀 오르긴 하는데 주식이라는 것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이죠라고 하셨다.
그래서 주식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했더니 아저씨 왈, 23년 정도 됐다고 하셨다.
제가 그럼 지금은 뭘 사야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주식은 언제든지 살 수 있다, 뭐를 사야 하는지는 공부를 해야 안다, 내가 사라고 하는 것을 당신이 사면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포트트리오를 잘 짜야 한다.
(웃음) 자금의 3분의 1은 주식을 사고, 다른 3분의 1은 은행에 넣어놓고, 나머지 3분의 1은 부동산을 사야 한다.
세개니까 트리오라서 포트트리오를 잘 짜야 한다는 것이다.
(웃음) 기사아저씨 왈, 장이 올라갈 때,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는 은행주다, 그래서 은행주 하나, 지수관련주인 삼성전자, 현대전자, 포항제철 등 큰 것들 중 하나, 작년에 코스닥이 올라갈 때 경험했으므로, 기술주 중 하나 이렇게 세가지를 뽑아서 포트트리오를 짠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택시 운전을 하면서 거래를 어떻게 하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저씨 왈, 일년에 서너번 정도 거래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그럼 주식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시는지 물었더니 아저씨 왈 주식이 떨어져야지 올라간다고 하셨다.
(웃음) 처음에는 흘러가는 말로 들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무 맞는 말이었다.
내 자금을 딱 세등분으로 나눠서, 주식을 하고, 그 주식을 3분의 1로 나눠서 세 업종으로 나눠서 사라는 이야기다.
페이쓰제이 오늘은 모처럼 각자의 투자 비법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투자를 하는 데는 나름대로 방법이 있다.
자기 나름대로 방법을 개발하고, 자기가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고를 하고 그리고 자기 방법이 틀렸을 때는 다른 방식을 찾아봐야 한다.
투자 방법은 한번 틀리면 계속 틀릴 수밖에 없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는 것도 없다.
각자 자신한테 적합한 투자 방법을 찾아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일년하고 그만두기보다, 평생 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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