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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잔혹한 금융 60년’에 대한 반성
[북리뷰]‘잔혹한 금융 60년’에 대한 반성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8.0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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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머니 임팩트> 정치권력·금융·기업의 트라이앵글 해부 2008년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60년이자 한국금융 60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IMF 사태 이후의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한 이명박 정부가 실용주의를 기치로 내세우고 경제살리기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선도할 것을 천명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시점에 때맞춰 출간된 책이 지난 15년 여를 한국 금융 현장에서 기자로 지켜낸 저자 윤광원의 <대한민국 머니 임팩트>이다.
저자는 한국 금융의 지난 60년의 잔혹한 역사를 한줄한줄 곱씹듯이 기록하고 있다.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의 기형적 구조 속에서 한국금융과 한국 경제가 어떻게 유린되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동기에 대해 “지금부터 15년 전, 당시 금융월간전문지 <금융계>에 재긱 중이었는데 한 선배의 충고에 따라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금융의 지나온 발자취를 야사의 측면에서 되돌아보는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15년이 지난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책을 냈다고 했다.
원래는 10년전에 이와 비슷한 책을 내려고 했으나 형편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소회했다.
당시 IMF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저자 또한 실직의 상태에 처해 경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여건상 책을 쓸만한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 15년이라는 시간이 숙성되어 출간된 것이 이 책이다.
쉽지 않은 금융 60년의 야사를 정리 한국금융 60년은 금융·기업·정치권력이 얽히고 설킨 ‘제살 파먹기’식 공존관계인 네거티브 머니 임팩트(Negative Money Impact)가 초래한 정격유착, 관치금융, 재절탄생과 붕괴, IMF 금융위기의 연속이었다.
책은 이런 부정적 경제 체제의 거대한 축인 네거티브 임팩트가 어떻게 작동되었는지 되짚음으로서, 앞으로 전개될 경제 실용주의 시대의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긍정적인 축인 포지티브 임팩트(Positive Money Impact)가 무엇이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이해시키고 있다.
결국 삐뚤어진 과거에 대한 평가와 반성의 기초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출발하자는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에서 현재의 지혜와 자양분을 찾아내는 이에게 역사는 미래의 나침반이요 등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에게는 그저 쓸모없는 옛날이야기일 뿐이다.
이 책은 비록 과거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결코 과거 얘기일 수만은 없다.
이 책은 목포 앞바다 물을 팔아먹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 사건, 이승만 대통령 탄신 80주년 경축금 대출사건, 산업은행 역사상 최대의 오점인 연계자금사건, 3·15 부정선거와 부정대출 커넥션 등 굵직굵직한 금융계 사건들이 소개된다.
또한 특혜 적산불하와 은행 지배를 통한 정치재벌의 형성, 정치자금을 둘러싸고 뒤얽힌 정치·재벌·금융의 커넥션, 부실기업 정리 과정에서 특혜 인수를 통해 재편된 재벌의 구도, 정치권력의 비호 아래 온갖 비리와 부실을 먹고 자란 재벌의 부도사태, 끝없는 금융사고와 정치자금 커넥션, 섣부른 금융시장 개방으로 인한 금융계의 부도사태,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해야 했던 국가 부도사태, 그리고 일련의 금융과 기업구조조정 등 한국 금융 60년 동안 벌어진 어두운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이 역사를 통해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빠뜨렸던 근본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때에야 올바른 경제정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가시적인 성과가 보장되는 실용주의 경제정책을 실시하더라도 실패의 요인들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결국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할 것이 뻔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대한민국 금융사 60년의 경험은 실용주의 경제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 지혜와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 머리말에서 “금융은 신 정부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가장 중요한 핵심분야의 하나이며, 이를 위해 규제완화와 외국자본 유치, 금융허브 구축, 금융·산업자본 분리 철폐 등 다양한 정책대안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땅에 다시는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이발을 붙이지 못하기를, 그리고 결코 IMF사태 같은 경제위기가 재발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한다.
새 시대를 시작하는 60년의 의미 동양적 세계관에서 60이라는 숫자는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60년은 한 갑자, 즉 한 시대의 사이클이 완전히 마감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렇듯 한국 금융도 새로운 갑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 있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잊혀지고 감춰지는 과거의 상처를 다시 한번 드러내는 계기를 마련 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금융 선진국으로 도약하기를 염원한고 있다.
저자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금융자율성을 지키려다 희생되 사람들과 IMF 위기 당시 은행에서 강제로 쫓겨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이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이책을 바친다”고 전한다.
한상오 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새로 나온 책 현대 경영학의 원전이 될만한 창의적 가문경영 비결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최요찬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3천원 ⓒECONOMY21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으로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교훈을 전해준 저자 최요찬이 이번에는 500년 명문가의 가문 경영 속에서 현대 경영학의 원전이 될 만한 귀한 지침들을 이끌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명문가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명문가들의 가문 경영 비법을 파헤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가 10곳을 직접 방문하고 취재했다.
모성형 리더십을 실천한 청계 김진, 청백리 정신과 자긍심을 중시한 백사 이항복, 자녀 교육에 올인한 가정 류봉시, 변화 경영을 주도한 고성이씨 부인, 창조를 위해 거부당하는 고통을 견뎠던 서계 박세당이 그들이다.
그 밖에도 명분에 모든 것을 건 청음 김상헌, 조선 제일의 헤드헌터 우복 정경세, 지속가능경영을 도입한 명재 윤증,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한 제봉 고경명, 절제 경영을 강조한 저헌 이석형 등 오늘날에도 역할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최고수’들의 올곧은 신념과 원칙을 현대 경영에 빗대어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저자는 당대 최고 명문가들의 가문 경영 이야기를 생생히 다루면서, 자기 경영뿐만 아니라 나아가 기업 경영에서 요구되는 ‘위기관리’와 ‘지속가능경영’에 필요한 지침들을 매우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책은 가문들의 사상과 행적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문 경영의 원칙을 현대 경영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게끔 경영적 메시지를 10가지(5백년 명문가의 경영 시크릿)로 정리해, 최고 경영자나 조직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나를 변화시미는 시간 ‘10분이면 충분하다’
<내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10분> 진운범 지음, 김숙향 옮김, 두리미디어 펴냄, 1만원
ⓒECONOMY21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시간적으로 얼마나 될까? 승진이나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면접과 이직 등에서 그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는다.
다만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10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 시간은 비록 짧지만 우리의 운명을 바꾸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짧은 순간에 결정되며, 그 짧은 시간이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이 ‘결정적 10분’을 위해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기회의 순간을 준비하고 막상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는 비결을 담고 있다.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빠르고 성공의 기회는 눈 깜짝할 사이에 나를 스치고 지나간다.
만약 당신에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짧은 10분이라는 시간 안에 자신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까? 만약 이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라고 말한다.
즉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하고 일순간에 발산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10분’이라는 시간을 준비하고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성공적인 면접과 대인관계의 요령, 효율적인 시간 관리, 성공을 향한 마음가짐 등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의 발판으로 갈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준비된 자의 10분이 성공을 앞당길 수 있음을, 인생에서 마지막일 수도 있는 그 기회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국내 최초의 트리즈 실용 가이드 북
<생각의 지름길 : 비즈니스 천재들의 문제해결법> 김영한·김익철 지음, 다산북스 펴냄, 1만원
ⓒECONOMY21
최근 전 세계적 화두는 창조와 창의적 발상이다.
세계는 기술혁신 전쟁 중이며 변화와 혁신이 기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키워드가 된 만큼 국내에도 ‘창조경영’을 기치로 내건 기업이 다수이다.
오늘날 전 세계 500여 개에 달하는 초일류기업들은 이러한 ‘혁신과 창조’라는 당면과제를 풀어내는 방법론으로 트리즈(TRIZ, Theory of Inventive Problem Thinking)를 채택, 트리즈의 발명(inventiveness)과 창조(creativity)의 방법을 학습하고 각 분야에 응용하여 획기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은 트리즈의 활용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트리즈 실용가이드’이다.
책은 천재들의 문제해결법, 트리즈를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게끔 조정, 더욱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그 실체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트리즈의 기본원리부터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개개인이 이 창의적인 기법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어떤 도서나 강의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트리즈의 문제해결경로를 4단계로 명쾌하게 제시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엔지니어링·비즈니스 사례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트리즈를 활용한 개인의 창의력 개발도구인 아이디어 워크시트, 보다 간편한 문제해결을 위해 저자들이 직접 고안한 웹사이트 트리즈피디아(www.Trizpedia.com)의 활용법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내는 등 트리즈 범용화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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