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14 (목)
[샐러리맨 부자만들기]은행월급통장 CMA로 바꿔라
[샐러리맨 부자만들기]은행월급통장 CMA로 바꿔라
  • 송영욱 새빛에듀넷 이사
  • 승인 2008.02.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의 월급통장이 빠른 속도로 CMA(Cash Management Account)통장으로 바뀌고 있다.
CMA는 증권사에서 만들 수 있는 자산관리통장으로 고객이 예치한 돈을 CP, CD, 국공채 등의 채권에 투자한 후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
은행의 보통예금통장과 같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하루만 맡겨도 연 수익률은 5%대다.
일반 은행의 체크카드처럼 결제도 가능하지만 연회비는 없다.
은행 현금지급기나 인터넷뱅킹으로 입출금뿐 아니라 송금도 가능하다.
2005년 6월부터 증권회사에서 취급하기 시작했는데 인기가 급상승하여 규모는 2006년 8조에서 2007년 27조를 넘어섰고, 계좌수도 500만 개를 넘어섰다.
은행의 보통예금 수익률의 10배 보통 수시입출금용으로는 은행의 보통예금통장을 많이 이용하였으나 CMA통장의 등장으로 이제 일시자금은 CMA통장으로 몰리고 있다.
CMA통장의 경우 은행의 보통예금 수익률의 10배 이상이고, 수시입출금은 물론 자산관리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원금보장 약정은 불가능하지만 안전한 채권 위주로 투자되므로 원금손실위험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현재는 카드나 공과금 결제의 일부만 지원되고 있지만, 전산화가 완비되면 은행의 보통예금과 동일한 결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7년부터 각 증권사는 CMA통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수수료 면제, 상해보험 무료가입 등의 부가서비스 혜택도 주고 있다.
그럼 CMA 통장을 가장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방법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식이나 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CMA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별도의 주식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주식이나 채권투자가 가능하다(증권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경우도 있음).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주식계좌에 CMA기능을 추가시킬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증권계좌의 예탁금이 주식에 투자되지 않을 때에도 연5% 내외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좋은 주식을 발굴하여 투자하고자 할 때는 다시 그 계좌로 주식에 투자하면 그만이다.
둘째, 펀드가입도 가능하다 CMA통장에 예탁금이 있으면 원하는 펀드에 즉시 투자도 가능하다.
전화로 증권사 직원과 상담하여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고, 인터넷상에서 자신이 직접 펀드를 골라 투자할 수도 있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에는 증권사에 신청만 하면 매월 일정액씩 자동으로 투자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펀드 뿐 아니라 해외펀드의 투자도 가능하다.
셋째, 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것도 있다 CMA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은행현금지급기에서 현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가맹점에서는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거래 즉시 CMA계좌에서 결제금액이 출금되고 나머지 금액은 여전히 연5% 내외의 수익으로 운용된다.
넷째, 월급통장계좌로 이용하라 일반적으로 샐러리맨의 급여는 은행의 보통예금통장으로 들어오는데, 이왕이면 CMA계좌로 입금되도록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CMA계좌에서 각종 투자 및 결제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결제기능은 현재 전산미비로 일부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향후에는 모두 가능해진다.
송영욱 새빛에듀넷 이사 syook12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