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도 척척 찍을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도 사진 출력은 사진관에서 해야 한다는 관행(?)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
이제는 사진 출력은 사진관에 가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할 때다.
이미 사진관만큼의 고급 사진을 인쇄 버튼 한번으로 출력해 주는 포토 프린터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나 포토전용 프린터는 10만원 내외로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사진 출력은 물론 일반 문서 등도 프린트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물론 개인형으로 좀더 고급형 포토프린터는 20만원대 제품도 있다.
포토프린터 시장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하 캐논코리아), 한국엡손, 한국HP 등이 대표적이다.
캐논코리아는 엔트리급 픽스마 iP2680과 포토복합기 MP610 등 2종을 선두로 개인용 포토프린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들 포토프린터의 공통점은 모두 사진관만큼의 화질로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인쇄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품질의 사진을 인쇄 할 수 있다.
부가 기능은 촬영된 사진의 적목 현상 제거 등 사진 (컬러) 보정 등을 갖추고 있다.
출력된 사진은 포토전용 잉크로 인해 수십년 이상이 지난도 변색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출력 ‘고품질’, 가격은 ‘9만원대’ “사진관을 가지 말아라.” 포토프린트 업체들은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그들의 대답은 ‘예스(Yes)’다.
그 만큼 사진 출력 품질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물론 사진관에 있는 수백만원짜리 포토프린터만큼 고품질이냐는 물음에는 당당한 ‘예스’ 보다는 ‘만큼’ 이라는 단어를 쓸 수밖에 없다.
캐논코리아의 iP2680은 4800dpi의 해상도와 2pl(피코미터)의 극미세 잉크방울을 사용한다.
때문이 인쇄 품질은 눈으로 봤을 때 사진의 고품질에 대해 반론할 수 없을 정도다.
인쇄 속도 또한 분당 컬러는 17매, 흑백은 22매다.
여백이 없는 포토(10×15㎝) 출력은 55초로 뚝딱 해치운다.
흔히 사진관 앞에 써둔 1분완성은 이 포토프린터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만다.
iP2680은 가격도 9만원대로 저렴하다.
캐논코리아의 중고급가인 MP610은 포토복합기로 스캐너까지 갖췄다.
해상도는 9600dpi로 하이엔드급이다.
출력은 분당 흑백 31매, 컬러 24매로 초고속이다.
가격은 20만원 후반대다.

사진 사이즈는 최대 A4까지 여백 없이 출력할 수 있다.
가격은 16만원이다.
집안에서도 둘 수 있고 휴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픽처메이트 PM270은 5760dpi의 해상도와 2pl의 미세 방울로 생생한 인쇄 품질을 뽑아낸다.
다중잉크 분사 기술(VSDT)를 채용하고 있는 PM270은 고품질의 사진을 분당 37초만에 출력해 낸다.
가격은 20만원 초반대다.
한국HP의 D7460은 6색 컬러 잉크로 고품질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포토는 4×6사이즈를 10초만에 출력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4800dpiau 흑백은 분당 34매, 컬러는 33매의 속도를 낸다.
D5360도 4800dip의 사진 해상도를 갖췄지만 흑백 출력은 분당 32매, 컬러는 24매의 성능을 낸다.
가격은 21만대 초다.
이들 포토프린터가 출력한 사진은 1세기(100년) 이상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업체들은 자부하고 있다.
적목현상·사진보정 등 버튼하나로 ‘뚝딱’

이를 위해 포토프린터는 원스톱 버튼은 물론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캐논코리아의 iP2680과 MP610은 이지포토프린터 EX와 이지 웹프린트2.6을 제공해 자동사진 보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으로도 앨범, 달력, 스티커 프린팅 등 다양한 프린팅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국엡손의 PM270은 9.1㎝(3.6인치)의 넓은 컬러 LCD를 채용해 PC 없이 사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편집하면서 출력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카드 슬롯을 장착해 메모리카드만 꽂으면 인쇄 버튼 한번으로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
한국HP의 D7460 역시 내장된 메모리 카드 슬롯으로 다수의 메모리 카드에서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고 적목 현상 제거 버튼으로 적목 현상을 삭제할 수 있다.
한국엡손의 PM270 역시 포토 인헨스 기능으로 자동 컬러 보정을 해줘 피부톤과 자연색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출력할 수 있다.
야외출력·사진복사 등 특별함까지 탑재 포토프린터의 고품질 사진 출력 외에 다양한 편리한 기능들도 탑재하고 있다.
캐논코리아의 MP610은 포토 복합기 이름값만큼 자체적으로 스캐너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이 스캔 기능에는 캐논의 듀얼 컬러 개멋 프로세싱 테크놀러지(Dual Color Gamut Processing Technology)가 적용돼 원본과 복사본의 색상차이가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사진 복사시 표현 가능한 영역 이외에 컬러는 동일한 색감으로 미세하게 색을 조정해 출력할 수 있다.
MP610은 신개념 UI 이지 스크롤 휠을 채용했다.
특히 MP610은 아이팟(iPld) 등에 적용되는 스크롤 휠 타입의 인터페이스를 프린터에 장착하고 있어 다양한 기능들을 한번의 조작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엡손의 픽처메이트 PM270 또한 독특한 포토프린터. 이 제품은 휴대용으로 출시돼 집안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
이들 포토프린터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초소형 사이즈로 책상위에 둬도 인테리어 효과와 큰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사진관 하나를 들여놓은 듯 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김정태 DIP통신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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