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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젊은 날 나에게 보내는 서른 통의 편지
[북리뷰]젊은 날 나에게 보내는 서른 통의 편지
  • 이학명 기자
  • 승인 2008.03.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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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발견하는 삶의 지혜 당신은 젊은 날 자신에게 어떤 편지를 썼는가? 앞으로 어떤 편지를 쓸 것인가? 이제는 성공해 모든 여성들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는 서른 명의 여성들이 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은 젊은 날 자신에게 보내는 그녀들의 편지를 통해 지금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때는 까마득하게 몰랐던 지혜와 경험의 소산들을 감동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 전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요르단의 누르 왕비, 팝 가수 메이시 그레이, 사진작가 조이스 테니슨, 영화배우 올림피아 듀카키스, 디자이너이자 사업가 아일린 피셔, 미 상원의원 바버라 복서, 체조 선수 섀넌 밀러, 뮤지컬 안무가 앤 레인킹 등 각계각층에서 성공한 30인의 여성 인사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그녀들에게도 인생의 거친 파도에 휩쓸리어 갈 곳을 잃고 방황하며 힘들어하던 청춘 시절이 있었다.
그녀들은 그때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어 지금은 깨달았지만 그때는 몰랐던 삶의 지혜들을 진지한 어조로 전해 준다.
그녀들의 편지를 읽으며 뭐든지 뛰어나고 완벽해 보이는 여성들도 숱한 실패와 역경을 딛고 일어나 지금의 영광을 누리고 있음을 겸허하게 배울 수 있다.
통찰과 지혜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이 책은 지금 가치관의 혼란과 삶의 질곡에서 허덕이는 젊은 여성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충고와 조언을 준다.
이 충고와 조언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 지금은 성공한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직접 배운 것들이다.
이 여성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의 연령대로 언니, 어머니나 할머니뻘이다.
그녀들은 젊은 날의 자신을 현재의 젊은 여성들, 즉 그녀들의 딸이나 손녀에게 직접 들려주는 듯 이야기한다.
이 여성들의 현재 직업은 뉴스 특파원, 팝 가수, 영화배우, 상원의원, 기업CEO, 사진작가, 전 국무장관, 자선 재단 회장, 디자이너, 소설가, 칼럼니스트, 운동선수, 사회운동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무용가, TV 프로그램 진행자 등 다양하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했고, 실패했으며, 좌절했고, 다시 재기했다.
이들의 편지들을 읽은 여성들은 그녀들의 삶과 자신의 인생이 결코 별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내에서 영향력이 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오, 더 오프라 매거진”에 이 책에 실린 유명 여성들의 지극히 사적인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내용의 편지들이 소개되며 더 유명해진 책이다.
지은이 엘린 스프라긴스은 <포춘 스몰 비즈니스>의 편집장이다.
뉴욕 타임스 선데이 비즈니스 면에 3년간 “사랑과 돈”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고, 옥시즌 미디어, <뉴스위크>, <비즈니스위크>, <스마트 머니>, <포브스>에서 근무했으며, <오, 오프라 매거진>, <워킹 우먼>에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이학명 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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