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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첫 째도, 둘 째도 '기술'이다.
[커버스토리]첫 째도, 둘 째도 '기술'이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08.03.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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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주) 치밀한 전략과 특화기술 BT 거품 걷은 ‘항체 의약’ 분야의 기린아 2000년 이수그룹에서는 그간 그룹의 기반이 돼 온 화학산업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룹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사업 분야를 고민하고 있었다.
당시 경영진은 붐이 일기 시작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선정, 이수앱지스라는 이름의 바이오 벤처회사를 세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대부분의 바이오 벤처는 대학이나 국가 연구소에서 특화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바이오와 관련해 인프라가 전무했던 이수화학에서 바이오 의약품을 그것도 국내에서 한 번도 개발해본 경험이 없는 항체 의약품을 타깃으로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대부분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이수앱지스(주)(대표 최창훈)는 국내 항체 의약품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인류의 건강 위한 기술개발 지속 앞서 말했듯 이 회사는 항체 의약품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더 치밀한 전략이 필요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전 준비에만 1년 이상의 기간을 투자했다.
이 기간동안 다국적 컨설팅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회사가 갖춰야 할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나갔다.
항체 치료제를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각종 데이터 확보와 서류작업이 이뤄져야 하고,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GMP 생산시설도 필요하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이러한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해 GMP 시설을 구축하고 kGMP 인증 및 항체 치료제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그러다가 최근 두 번째 제약의 상품화가 가시화되고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생산 시설이 필요해졌고, 이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 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 이하 KBCC)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KBCC는 제약계의 ‘ISO 국제인증’으로 통하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 c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및 유럽 EMEA(유럽의약품평가청)의 EU-GMP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시설이다.
KBCC에서는 임상시험용ㆍ치료용 의약품의 위탁생산 서비스를 수행하는 한편, 신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국내에서 개발되는 바이오 의약품의 미국 및 유럽 시장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신규 생산시설을 확보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의 오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KBCC를 이용함으로써 초기에 시설에 들어가는 자금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2007년 7월 국내 최초로 혈액 응집을 막는 혈전생성방치 치료용 항체인 클로티냅®로 결실을 맺었다.
2006년에는 자가면역 및 염증관련 질환 치료제로서 전세계 독점적 특허를 출원한 신약 프로젝트 ISU201을 출범시켰다.
이수앱지스(주)는 올해를 순이익을 내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그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던 과제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해, 그 첫 번째 제품인 클로티냅®이 30개국에 5년 간 약 650억원의 수출 계약이 체결된 상황인 데다가, 블록버스터급 신약후보 물질의 내년도 임상을 준비하는 등 후속 제품의 개발도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국내 최초 항체 치료제 개발,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 항체 치료제 개발 등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치료제 개발을 통해 작게는 환자부터 넓게는 모든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업의 모토”라고 말했다.
유신정밀공업(주) 지속적 기술개발과 공정 혁신, 글로벌 부품업체 꿈꾼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세계 5위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자동차 부품들 주 여전히 많은 부분은 높은 로열티를 지급하면서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1975년에 설립된 유신정밀공업(주)(대표 송경식)는 30년이상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온 기업으로 최근에는 판(板) 스프링(강으로 만든 판 모양의 스프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업계의 중견기업이다.
작년에는 싱글PPM(Single Parts Per Million, 생산 제품 100만개 중에서 불량품을 10개 이내로 줄여 궁극적으로 불량율 제로를 추구하는 100% 완전 제품화 개념) 품질혁신운동을 통해 공정 불량률을 60%, 납품 불량률을 80% 줄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 52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685억원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관련 시장 60% 점유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목표는 고연비, 저경량화, 고안전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연비, 저경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의 성능 향상과 부품의 소형화, 고기능성화가 뒷받침돼야 하며, 판 스프링은 이를 위해 필수적인 부품에 해당한다.
하지만 판 스프링은 그간 설계 및 제조기술 대부분을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유신정밀공업은 1992년부터 관련 부품들의 순차적인 국산화를 통해 판 스프링의 설계와 제조 기술을 확립, 세계적인 선진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 전문 연구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 플라즈마응용팀 김성완 박사팀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시도한 저변형 오스템퍼링(Austempering) 열처리 기술은 이회사의 판 스프링 품질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게 한 일등공신이다.
열처리 공정은 성형된 제품에 탄성을 부여해 기계적인 성능을 확보하는 공정으로, 판 스프링 제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회사는 새로운 방법으로 오스템퍼링 열처리 로를 설계해, 처리 공정을 모두 자동화하고 열처리 후 강판의 변형도 최소화했다.
특히 새로운 공정은 강판을 일괄 처리하는 방식(Batch type)으로 설계돼 생산성은 기존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또, 전력 및 가스 사용량은 줄어들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에도 뛰어난 기법이다.
현재 이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의 판 스프링을 제조, 국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M, 포드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에서 제품 주문이 들어오면서 해외 수출 물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 변속기의 변속감 향상을 위한 웨이브 스프링(Wave Spring)을 개발해 그간 독일업체에서 독점하던 제품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 국내 유수의 자동차 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유신정밀공업(주)는 판 스프링의 기술적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문적인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 매년 1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공법과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이러한 기업의 미래를 위한 선진기술 확보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신정밀공업(주) 송경식 대표는 “고객중심 경영, 최고품질 확보, 인재 육성, 역량 확충 등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이 같은 경영 방침 아래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노메탈이지로봇(주) 유비쿼터스 시대의 기술 강국 로봇 시장 개척의 교두보 마련 로봇이 하는 축구경기를 보고, 로봇이 읽어 주는 구연동화에 잠이 든다.
공상만화나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기업이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춰 ‘지능형 로봇’을 개발•판매하는 이노메탈이지로봇(주)(대표 조원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국가 지능형로봇 산업 주요 개발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은 이미 국민로봇 시범사업 시행(모델명: 큐보)과 서울시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봇 시장검증 시범사업(모델명: ER-6)등을 통해 검증되었다.
최근 KAIST로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로봇축구(YSR-A, VICTO)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과 NEP인증 취득을 통한 모듈형 교육로봇(ER-6)의 국내외 본격 진출에도 성공했다.
2000년 1월 설립 이후 이지로보틱스(주)는 KAIST MRDEC 우수기업 선정, 산업자원부 우수 산업 디자인(GD) 선정, 산업자원부 지능형 로봇 기술대회 우수 기술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07년 1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7월 자동차 다이캐스팅 업체 이노메탈 주식회사와 합병하고 코스닥에 상장되기까지 조금의 쉴 틈도 없이 지속적으로 전진해온 이노메탈이지로봇(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유럽, 미주 공략 확대한다 로봇산업은 2020년경 자동차 시장을 추월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기도 한다.
정부 역시 2013년 세계 3위 지능형 로봇 기술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혹은 ‘로봇’이라는 아이템이 주는 매력에 끌려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핵심기술 개발이 미흡해 시장진입에 실패했다.
물론 관련 기업들이 로봇시제품 개발에만 관심을 보이고, 마케팅 전략에는 소홀했던 원인도 있다.
그러나 이노메탈이지로봇은 그동안 축적된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의 로봇지원본부와 협력, 중소기업 기술 개발의 한계를 극복했다.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함께 공동 연구개발에 앞장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제작기술을 지원받고 마케팅 경영 노하우까지 전수받아 시장친화적인 로봇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로봇지원본부 류영선 박사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로봇 기술개발 과제로 진행된 캐릭터 로봇 및 교육형 모듈용 로봇(ER-6)의 시작품 제작에 앞서 기구부품의 동작 및 결합성 검증을 위한 RP(Rapid Protype) 제작 지원을 받음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저가의 소형 플라스탁 액츄에이터 제작기술을 지원받아 모듈형 로봇의 저가격화 및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해 생산단가를 줄이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합병을 마친 올해부터는 매출 증대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의 안정성 기반 위에 성장성을 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로봇사업부문은 올해 60억 원의 매출목표 아래 수출과 내수비중을 6대 4로 보고, 유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미주지역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조원태 대표는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로봇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로봇과 함께 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희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기업의 성공과 매출도 중요하지만, 로봇을 친숙하게 느끼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봇문화 형성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텍산메드테크(주) 고부가가치 섬유로 섬유로 섬유산업 ‘르네상스’ 연다 한 때 전성기를 누리던 국내 섬유산업은 중국 등 신흥 공업국들의 저가 공세에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건비 따먹기’라는 비아냥과 함께 사양산업이라는 폄훼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단견이다.
기능성 섬유를 개발하거나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가치를 강화 등의 전략으로 고부가가치를 달성하는 기업은 얼마든지 많다.
국내 섬유산업 역시 이런 노력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2000년에 설립한 기능성 섬유 전문업체 텍산메드테크(주)(대표 장기성) 역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섬유를 개발ㆍ생산, 세계 시장 석권을 노리는 섬유업계의 강소기업이다.
초기에 핵심 개발자 4명으로 시작해 2003년까지는 개발에만 주력, 상용화를 준비했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납품을 시작, 지난해에는 직원 20명이 4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기술의 계가, ‘키토산+은나노 섬유’ 텍산메드테크(주)의 주력 제품은 홍게 등 갑각류에서 추출한 고순도 키토산과 나노실버를 혼합, 복합 방사해 제조한 인체친화성 천연 항균 섬유 ‘클래버(Claber(해외 브랜드명 : 크리나이버-실버(Cleaniber-silver))’다.
은나노를 함유한 양말이나 속옷 등은 흔히 볼 수 있지만 홍게 껍질 속 키토산을 90% 이상 섞어 ‘키토산+은나노’를 만든 것이다.
키토산은 특성상 섬유로 제조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특히 기존 합성 섬유와 달리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키토산 섬유는 세계적으로도 양산 공정이 표준화 돼 있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이 회사가 전기를 마련한 것은 생산기술연구원 섬유소재본부 융합섬유팀 최은경 박사팀과 디지털가공팀 이범수 수석팀과의 공동 연구에 돌입하면서부터다.
연구팀은 키토산 섬유의 특성 분석을 통해 키토산을 섬유로 가공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뽑아내고, 최적의 공정 설계도 지원하는 등 양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후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원사 주문량도 계속 늘고 있다.
이랜드, 태창, 국제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나이키, 휠라 등 다국적 기업에서도 원사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의 PB 브랜드 제품에도 클래버를 적용하는 대형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더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품에(pumme)'라는 자체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품에 브랜드로는 유아나 아동들의 실내복, 속옷, 양말, 타올 등을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클래버가 주목받은 이유는 키토산과 은의 뛰어난 기능성 때문”이라 밝혔다.
키토산은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에 좋고 냄새 제거 기능과 면역 증진 효과가 있다.
여기에 은의 강력한 항균력이 결합돼 최근 건강 지향 트렌드에 잘 맞는 ‘웰빙 섬유’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클래버는 실크처럼 촉감이 부드러우며, 어떤 섬유소재와도 혼방이 가능하고 세탁 후에도 반영구적인 항균 효과를 유지한다”며 “면보다 보습력이 2배 이상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도 우수해 양말, 속옷, 내의 등 생활용품 소재로 특히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회사는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억여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2배로 늘리고 후방 건조 라인을 보완, 클래버가 함유된 원사 생산능력을 연간 360톤에서 2000톤으로 키웠다.
텍산메드테크 장기성 대표는 “올해는 홈플러스 진출을 필두로 클래버 적용 아이템 확대를 통한 의류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수출 시장 공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생산 뿐 아니라 브랜드와 마케팅을 함께 아우르는 종합 섬유•의류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씨엔이 열정과 혁신을 무기로 R&D 기반의 ‘친환경 기업’ 만든다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면서 세제업계에도 친환경의 바람이 분지 오래다.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자는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건강과 환경을 해치지 않는 소비 생활 스타일)’는 이제 소비자의 일반적 니즈(needs)다.
친환경 세제 사업이 전망이 밝은 이유이기도 하다.
(주)씨엔은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세제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초에는 '올원(ALLONE)‘이라는 친환경세제 브랜드를 내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홈플러스에 PB 브랜드로 분말세제 및 액상세제 완제품 납품을 시작하고, 4월부터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전 매장에 올원 브랜드를 단 친환경 세제를 만날 수 있다.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친환경 핸드워시 및 주방세제, 그리고 기능성섬유세탁세제 등 참신한 제품들을 시장에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 백승학 대표는 “씨엔이 하면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강조한다.
기술지원 받은 후 ‘순항 중’ (주)씨엔이는 기존 합성세제에 함유된 ‘제올라이트’라는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나노무기물 원료를 개발 · 판매하는 친환경 생활제품 전문 기업이다.
‘제올라이트’는 세탁이 끝난 후에도 옷에 들러붙어 있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고 환경을 해치는 주범이다.
씨엔이가 개발한 ‘나노소디움 세스퀘카보네이트’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이지만, 제올라이트 성분을 대신해 세척력을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아토피, 가려움증 등 피부 부작용과 수질 개선에도 이바지하는 나노무기물 원료다.
이렇듯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대기업과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되고 있다.
백 대표는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쓰고 있는 세탁 세제에 하수를 오염시키고 피부염을 유발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음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이처럼 혁신적인 친환경 나노무기물 원료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물론 여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중소기업으로는 감당하기 벅찬 고가의 연구 분석 장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는 숙제 중 숙제였다.
장비 하나가 수억 원을 호가하므로 자비로 구입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창업보육센터에 필요한 장비가 있다는 말을 어느 기업 대표이사를 통해 전해 듣고 처음에는 센터의 공용 파일럿 설비를 사용해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입주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가의 분석 장비 사용과 함께 경영 노하우도 배우고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결심했다.
만 서른 한 살의 청년 사장을 위시한 젊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창의성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신력이 더해지면서 친환경 합성세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발돋움하게 된 셈이다.
강조기업의 요체는 ‘열정과 혁신, 도전’ 올해 (주)씨엔이의 매출 목표는 약 30억원. 지난해 올린 3억 5000만원의 매출보다 약 8배나 높은 수치다.
기술 및 생산 설비가 안정화 단계에 올랐고 판로도 확보됐기에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백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향후 소비트렌드를 감안하면 5년 후에는 500억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소재부분 연구개발에 강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매출의 상당부분을 R&D에 투자해 핵심동력화 할 것”이라 밝혔다.
“나이 드신 분들의 사업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륜은 존경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서 발산되는 열정과 혁신 역시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 젊은 CEO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에서 강소기업의 밝은 미래를 점쳐본다.
신승훈 기자 shshin@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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