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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수도권 아파트 ‘북고남저’ 지속
[돋보기]수도권 아파트 ‘북고남저’ 지속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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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매가 밑도는 강북 가격 상승…강남 재건축은 주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북부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평균 매매가를 밑돌던 강북 지역이 대부분 상승률 상위권에 올라와 있으며 오름세를 보인 곳도 크게 늘었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은 이사철 갈아타기 수요와 개발 투자수요가 맞물리면서 매물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강남지역은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용적률 완화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거래 움직임에는 변화가 없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2%, 신도시 0.06%, 경기 0.11%, 인천 0.36% 상승했다.
재건축은 서울 -0.07%, 경기 -0.06%를 기록했다.
서울은 도봉구(0.88%), 노원구(0.87%)가 큰 폭으로 올랐고, 서대문구(0.36%), 금천구(0.31%), 중랑구(0.31%), 은평구(0.30%), 구로구(0.26%) 등이 뒤를 이었다.
도봉, 노원구 등 강북지역 일대는 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매물난이 더욱 가중됐다.
다주택자들의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과 홍제천 개발로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태여서 매수자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강동구(-0.15%)와 송파구(-0.04%)는 2주 이상 내림세가 지속됐다.
재건축 규제 완화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연기될 가능성이 커 매입을 보류하는 수요자가 더욱 늘었기 때문이다.
재건축 인허가 절차 간소화에 따른 영향도 미미하다.
소액서민금육재단, 휴면예금으로 금융소외자 지원 나서 신용등급이 낮아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소액서민금융재단 창립 행사를 갖고 저소득 금융소외자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은행과 보험사 등이 출연하는 휴면 예금 및 휴면 보험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의 창업 또는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대출사업, 금융채무불이행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대출사업, 저소득층의 보험계약 체결 및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 및 서민생활의 안정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 1인당 빚, 1527만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민 1인당 1500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부문 부채 잔액은 모두 739조 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또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은 71조 8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총액은 1707조 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해 부채비율보다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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