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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기업의 고민까지 해결해 드립니다.
[이코노피플]기업의 고민까지 해결해 드립니다.
  • 이문종 기자
  • 승인 2008.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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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의 대다수는 중소기업이다.
회사의 규모가 작을수록 CEO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이럴 경우 CEO의 위기는 곧바로 회사의 위기로 연결된다.
김현성 금호생명 FC는 “CEO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일수록 위기 관리가 절실하다.
작은 회사의 CEO 특징은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시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면, 이는 회사의 위기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회사를 생각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최소한의 안정장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김현성 FC는 “CEO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기업 경영에 전념하는 성향 때문에 자신에게 닥칠 위기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 운영이 잘 될 때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차후 문제가 생기면 가족의 생계 또한 위태롭다”고 현재 많은 회사들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하며, “자신의 미래와 회사를 위해서라도 CEO퇴직플랜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CEO퇴직플랜은 CEO와 임원들의 노후 대책을 일정부분 책임지며, 법인 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절세 효과도 볼 수 있다.
때문에 많은 보험사에서 CEO퇴직플랜을 절세 상품으로 소개해 많은 기업에서 가입해 있다.
수도권 기업의 경우 70%, 지방은 40% 이상의 기업이 CEO퇴직플랜을 이용하고 있다.
김현성 FC는 “과거 보험설계사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CEO퇴직플랜을 활용한 적이 있다.
당시 CEO퇴직플랜에 가입해 이제 혜택을 보려는 기업들은 당시 설계사를 찾을 수 없다.
대부분이 업종을 전환하거나 회사를 옮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가입을 이끌어냈지만, 사후 관리가 안됐다는 얘기다.
“보험은 판매도 중요하지만,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며, “기업의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상품을 단순히 실적을 올리는 도구로 사용한 건 문제”라고 덧붙였다.
서비스가 최우선이라는 김현성 FC의 올해 1월 실적은 165억원 보장, 그리고 3월에는 167억 보장을 달성했다.
날수가 적은 2월에는 이보다 조금 못 미친다.
1분기에 벌써 500억원 가까운 보장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매일 새벽 4시 새벽예배로 일과를 시작하는 부지런함에서 기인한다.
예배 후 전세계 경제동향을 살펴보며 하루 일정을 준비한다.
특히 CEO를 상대할 때가 많은 그는 ‘신뢰’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한다.
그는 “기업에서 가장 뛰어난 장사꾼이라고 할 수 있는 CEO에게 ‘나’를 팔려면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보험업을 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그는 처음에는 보험업에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한지만 군대 제대 후 보험업에 몸을 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향후 비전을 고려해 대한생명에서 첫 출발을 가진 그는 인맥 중심 영업에 싫증을 느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같은 회사인 금호생명으로 이직했다.
김현성 FC는 “내가 발품을 판 만큼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영업직에 매력을 느꼈다.
특히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보험업이 최고의 선택”이라며 “보험업에 종사하게 된 큰 계기가 어머니였듯이, 나를 본받아 내 아이들도 보험업에 종사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고객들을 물려주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문종 기자 rhee_mj@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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