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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재테크]적립식펀드 투자의 원칙
[행복한 재테크]적립식펀드 투자의 원칙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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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보다 매월 정기적 투자, 환매원칙도 정확히 알아야 재테크는 단순히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삶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
즉 생애 전반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자금공급이 이루어져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재테크의 궁극적 목적이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과 라이프 스타일, 라이프 스테이지 등에 맞춰서 단기, 중기, 장기별로 투자 패턴을 달리 해야만 생애 재무설계가 올바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재테크는 가능하면 위험부담이 높은 직접투자 방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조건에서 고수익을 실현시켜주는 간접투자상품을 골라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거나 주가변동 추이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간접투자상품은 큰 대안이다.
사람들은 목돈을 만들기 위해 장기투자하는 경우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 적립식펀드를 선호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 펀드 계좌수는 약 750만 개 이상이고 상품수도 8,000여 개 이상이어서 어떤 펀드를 고를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더구나 적립식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므로 투자리스크가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지만 적립식투자의 원칙을 안다면 조금은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
적립식펀드의 장점 아는 것처럼 적립식펀드는 적금을 붓듯이 매달 일정금액을 저축하듯 투자하는 투자방식의 하나다.
펀드투자는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치식과 소액을 은행적금처럼 불입하는 적립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적립식은 매달 정해진 날에 정해진 금액을 불입하는 정액식적립식과 투자자가 임의로 투자금액을 조절하는 자유적립식투자가 있는데, 보통 적립식투자라고 하면 주식형 정액적립식을 말한다.
적립식펀드의 장점은 정기적인 장기투자를 통해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효과를 갖는다는 것이다.
코스트 에버리징 기법은 주식을 한꺼번에 사지 않고 일정기간 마다 일정액을 나누어 매입해 나가는 정기 · 정액분할 매수 방법으로 펀드투자를 할 때 투자시점을 포착하기 곤란할 경우 총투자자금을 일정기간 동안 적절히 분산투자하게 되면 펀드기준가의 등락폭을 평균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와서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더 좋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펀드투자이론의 기본이다.
쉽게 말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돈이 있는 사람도 정액식 투자방식을 통해 적립식펀드의 매입단가 하락(Dollar Cost Averaging)효과를 볼 수 있다.
매입단가 하락은 변동이 많은 시장에서 매달 일정한 금액을 장기투자해서 단순 평균주가 대비 매입단가를 줄이는 것. 즉, 적립식투자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적립하기 때문에 증권가격이 하락해 펀드의 기준가격이 떨어지면 펀드를 더 많이 사게 되고 반대로 증권가격이 상승해서 펀드의 기준가격이 오르면 펀드를 적게 사게 된다.
이 같은 원리로 증권매입단가가 저렴해지고 나중에 기준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익을 보게 된다.
펀드는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가 수익률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겠지만, 우선은 정액 · 장기 · 분산투자 원칙을 세우고 주기적 점검을 통해 수익률 관리 및 자산배분 · 재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적립식투자의 원칙 펀드투자를 할 때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면 경제(주가)의 흐름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혹은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몇 가지 원칙을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원칙으로 만들면 어떨까. 첫째는 장기투자다.
적립식펀드는 가입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주가등락에 민감해 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기간은 최소 3년~5년이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단기투자로는 큰 폭의 상승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세계주가의 평균인 MSCI World 평균주가의 연간수익률은 수익이 많이 날 때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었으나, 5년간 누적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손실이 난 경우는 드물었고 10년 이상이면 손실이 난 경우는 없었다.
두 번째는 분산투자다.
적립시기를 나눠서 변동위험을 줄이라는 얘긴데, 상관정도와 변동주기가 다른 자산에 분산투자하면 위험성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성장주와 가치주 등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정기적금보다 +3~5% 정도의 기대수익을 갖는 것이다.
욕심을 버리면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적립식펀드의 장점인 매입단가 하락의 효과는 주가의 변동성을 작게 해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대신, 자본의 차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일정부분 상쇄해준다.
따라서 적립식펀드투자는 적금을 통해 자금을 모을 때, 적금보다 높은 수익으로 운용해서 적립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네 번째는 정기투자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동이체로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 더 많은 주식을 사고 주가가 상승 할 때 주식을 덜 사서 평균 매입단가를 떨어뜨리는 효과(Cost Averaging Effrect)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적립식펀드에 가입한 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더 투자하고 주가가 오르면 투자를 유보하는 등 불입금액을 임의로 조정하는데, 이것은 적립식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임의식, 거치식투자의 방법이다.
환매도 또 하나의 전략 펀드의 투자 목적을 정하고 투자대상을 선정하고 원칙을 정했다면 그 다음은 사후관리와 환매단계다.
최근처럼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장세에서는 펀드환매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가입 할 때도 마찬가지다.
펀드는 가입한지 90일이 되기 전 환매하면 대부분 패널티를 부여해 조기상환 수수료를 징수하는데, 패널티 여부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보통 90일내에 환매를 신청하면 수익금의 70%를, 가입 90일 이후 만기 이전 환매하면 이익금 기준 90일 미만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즉 매월 펀드를 매입하는 매입건별로 90일을 계산한 다음 합산해 환매수수료를 부과한다.
단 펀드운용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환매수수료는 운용사나 판매사의 몫이 아닌 만기까지 유지한 투자자의 몫으로 분배되므로 가능한 한 만기까지 유지해 나간다음 그 이후 적정한 시점에서 환매하는 것이 고수익을 올리는 비결 중 하나다.
환매조건도 알아봐야 한다.
급전이 필요할 때, 환매자체가 힘든 펀드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시점에 환매를 할 때는 기대수익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환매할 수 있으므로 꼭 사용할 자금에 한해 부분환매를 하든가, 적립과 마찬가지로 조금씩 나누어 환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목표금액을 정한 상황이고, 투자기간 전에 투자수익이 좋아서 목표액이 만들어졌다면 기간에 집착하지 말고 안전자산인 채권형이나 MMF, CMA에 재분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적립식투자의 원칙 1. 목돈보다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라. 2. 최소 3~5년 장기투자로 주가등락에 민감해 하지마라 3. 상관정도와 변동주기가 다른 곳에 분산투자하라 4. 정기적금보다 3~5%의 기대수익을 가져라 5. 환매조건을 미리 알아두고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재분배 이학명 economy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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