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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영향력의 4가지 황금법칙을 배워라
[북리뷰]영향력의 4가지 황금법칙을 배워라
  • 한상오 기자
  • 승인 2008.05.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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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 믿음,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제언 ‘다른 사람의 생각, 믿음,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영향력’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영향력은 우리 자신의 바른 품성과 실력을 통해 절로 우러나오는 것이리라. 긍정적인 향기로 세상을 물들일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일이 무엇이겠는가? 이 책이 주는 감동은 은은하게 스며들어 깊이 각인되는 향기처럼 마음에 조용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는 이 책 <영향력>의 추천사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어 내편으로 끌어당기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신뢰받고 존경받는 리더십의 핵심은 무엇일까? 저자 크리스 와이드너는 그 해답으로 ‘영향력’을 제시한다.
그동안 ‘영향력’이란 키워드는 동기부여나 리더십에 한정되어 사용되거나 ‘설득’과 동일한 의미로 여겨왔다.
그래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층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일방적으로 행사하는 것이란 의미로 이해되어져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영향력’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리더십의 틀을 벗어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영향력이란 스스로가 바른 인격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됨으로써 향기처럼 자연스럽게 배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이는 리더에게만 국한된 자질이 아니며, 성공적인 삶과 행복한 인간관계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갖춰야 할, 그리고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자질인 것이다.
이 책은 자칫 무겁고 어렵게 다뤄질 수 있는 ‘영향력’이라는 주제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통해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영향력’을 인간관계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의미 있게 다룬 최초의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크리스 와이드너가 전해주는 메시지들을 읽다 보면, 감사, 겸손, 경청, 소통 등 행복한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책들이 던져준 모든 메시지들이 결국 영향력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영향력’이라는 주제를 소설 형식을 빌려 쉽게 풀어썼다.
가족, 동료, 조직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긍정적인 변화의 기운을 만들어내는 ‘영향력’ 있는 사람의 길을 안내한다.
영향력은 다른 사람의 생각, 믿음,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힘이다.
저자는 영향력이 무엇이며,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한 편의 소설을 통해 알려준다.
본문은 주인공이 영향력의 4가지 황금법칙을 배우며 인품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여기에 제시된 영향력의 네 가지 법칙은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도덕성을 갖춰라’,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를 가져라’, ‘내 이익보다 남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라’, ‘모든 일에서 최고가 돼라’ 등이다.
요약하면, 인간적인 매력과 탁월한 능력을 겸비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각, 믿음,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인 영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과 인생의 본질을 명확하게 꿰뚫는 저자의 혜안이 빛나는 이 책은 삶의 통찰과 소설적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리더든, 평사원이든, 주부든, 학생이든 긍정적 변화의 기운을 퍼뜨리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가장 핵심적인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상오 기자 hanso110@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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