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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재테크]신용카드 포인트 제대로 쓰는 법
[행복한 재테크]신용카드 포인트 제대로 쓰는 법
  • 이학명 기자
  • 승인 2008.05.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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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카드사 혜택, 여러 장 카드 한데 모을 수도… 포인트 쌓는 요령 소비자들이 현금보다 카드 사용을 선호 하는 한 가지 이유는 연말정산때 받게 되는 소득공제 혜택 때문인데, 실제 소득공제에 따른 세금절감액은 연 1000만원을 카드를 사용했다면 통상 10~20만원 정도로 적은 금액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동호회내의 알뜰한 사람들은 카드 사용시 소득공제액보다 미사용 포인트를 더 챙기며 서로 정보를 나누기도 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률은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소멸되며, 1년에 이렇게 소멸되는 포인트는 1200억 규모에 달한다.
현재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현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 적립도 함께 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카드사마다 다른 포인트 활용방법 포인트는 카드 사용액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해주는 점수다.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 적립포인트 시효 만료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포인트를 소멸시켜와 논란이 일었다.
감사결과 카드사들이 소비자에 대한 사전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적립 포인트를 소멸시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 것인데, 사실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포인트가 소멸되니 언제까지 사용하십시오’라는 연락을 받은 사람은 주변에 거의 없다.
자신이 직접 챙겨야 한다.
포인트는 보통 사용금액의 0.2% 안팍이지만 최근 들어 카드사들의 마케팅으로 포인트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포인트 활용방법도 카드사마다 다르다.
최근 출시된 ‘신한 하이포인트카드’는 포인트가 쌓이면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포인트 특화 카드다.
이용액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주유소, 이동통신사 등 제휴처에서 사용실적에 따라 0.2~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피자헛’ 등에서는 2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주유소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웰빙보너스카드'는 카드사용 시점 직전 3개월 동안 평균 10만원 이상 카드를 썼을 경우, 전국 미용실·찜질방에서 사용액 5%를 적립할 수 있고, 전국 피트니스클럽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포인트로 카드 사용대금을 결제하는 ‘캐쉬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결제일 하루 전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적립된 포인트만큼 카드대금을 깍아준다.
삼성카드도 삼성카드와 제일모직 등 3만 5000여개 특별 가맹점에서 대금 결제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드사마다 각각 다른 포인트 활용방법이 있는데,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카드 포인트 한데 모을 수도 여러 장의 포인트 카드를 한 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마이원' 서비스 제공업체 세중디엠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주변 11개 매장에서 ‘마이원 고객사은 이벤트’ 행사를 연다.
세중디엠에스가 2005년 내놓은 마이원은 CGV, 프리머스, 교보문고, 핫트랙스, 씨즐러, 마르쉐, 레드망고, 미샤, 좋은사람들, 세중투어몰, 팬션라이프 등 20여 개 사와 제휴, 제휴사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을 마이원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행사 기간동안 패밀리레스토랑과 미용실, 카페, 주점 등 대학로 인근 9개 제휴사 11개 매장에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한 쿠폰을 보여주면 최고 3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는 씨즐러, 레드망고, 박준뷰티랩, 토다코사, 나무그늘, 작은스위스, 청룡문, 백세주마을, 연 등이다.
마이원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인터넷(www.myonecard.co.kr)에서 받을 수 있다.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에서도 마이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중디엠에스 외에도 포인트아울렛(pointoutlet.com), 포인트파크(pointpark.com), 포인트뱅킹(pointbanking.com), 넷포인츠(netpoints.co.kr) 등에서도 포인트를 통합하거나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통합사이트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경우 비씨, 삼성, LG,외환카드사 등에 적립되어 있는 포인트를 모두 합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누적포인트를 통합해 휴대전화요금, 백화점상품권 기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파크에서는 옥션, 인터파크, GS이숍 등의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면 결재액의 일부가 포인트파크 통합 포인트로 적립된다.
넷포인츠에서는 비씨카드 TOP포인트를 넷포인트로 전환해 휴대전화 무료통화, 밸소리 구매, 영화예매, 인터넷구입등에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 쌓는 비결 포인트를 쌓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재테크 동호회의 ‘짠돌이’들이 추천하는 카드포인트 쌓는 비결은 첫째, 나에게 유용한 포인트를 알아야 한다는 것. 앞서 말했듯 카드사들이 적립해주는 포인트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카드가 무엇인지 따져야 한다.
쇼핑에 관심 없는 사람이 쇼핑에 특화된 카드를 쓴다거나 자동차가 없는 사람이 주유 포인트 혜택이 많은 카드를 쓴다면 포인트를 그냥 날리기 쉽다.
포인트를 위해 카드도 과감히 바꿀 필요가 있다.
둘째, 카드를 선택했다면 하나의 카드를 집중해 사용할 것. 대개의 카드사들은 많이 쓸수록 포인트도 그만큼 적립해준다.
특히 하나의 카드에 사용을 집중해 플래티늄급 VIP회원이 된다면 포인트적립 이외도 할인혜택과 각종이벤트의 ‘귀빈’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집안 모든 사람이 하나의 카드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셋째, 포인트가 더 많이 적립되는 가맹점을 알아 둘 것.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최근 커피숍, 음식점, 서점 등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가맹점이 수두룩하다.
특히,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특별 가맹점의의 경우 할인스티커가 부착되기 때문에 찾기도 어렵지 않다.
이를 통해 추가 포인트뿐 아니라 기존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넷째, 포인트 적립현황을 한 달에 한번은 확인할 것. 현재 사용하는 카드의 포인트가 어느 정도 쌓였는지,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한 달에 한번 즈음은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카드사들이 홈페이지나 사용대금명세서, 휴대전화 SMS 등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확인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또 한가지. 카드를 해지한 후에도 포인트 발생시점부터 5년동안은 포인트 효력이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카드를 쓰다가 탈퇴 후 재가입한 경우도 기존 적립 포인트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거나 정지, 탈퇴를 신청하면 포인트 적립과 소멸등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고지한 뒤 고객의 탈회 여부를 재확인하게 된다.
신용카드 포인트 쌓는 요령 첫째, 포인트를 나에게 필요한 카드를 확보할 것 둘째, 하나의 카드를 집중해 사용할 것 셋째, 포인트가 더 많은 가맹점을 숙지 할 것 넷째, 한 달에 한번정도는 포인트 적립현황을 챙길 것 이학명 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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