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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대상-국민은행]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한다
[ceo대상-국민은행]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한다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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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뱅크. 국민은행과 어울리는 수식이다.
거래고객 2600만명으로 우리 국민의 절반이상이 거래하고 있는 셈이다.
2008년 3월말 현재 총 자산 246조원이며 2005년 금융권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 2007년에는 2조773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고객만족에도 힘을 쏟아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위 등 주요 대외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강정원 은행장은 2004년부터 국민은행을 진두지휘하며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특히 그는 고객 중심의 실행과 상생(相生)의 경영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IB로 성장한다 “내가 행복하려면 나와 접점을 이루는 상대가 편안해야 한다” 강 행장은 KB국민은행의 통합 2기 행장으로 취임하면서 임직원에게 “편리하고 튼튼하고 지혜로운 은행”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금융기업은 고객과의 신뢰를 기본으로 재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튼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객이 있을 때 우리도 존재하는 것이므로 은행과 금융산업을 위해 언제나 고객중심의 실행을 염두에 두고 기획하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상품 개발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2006년 은행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한 것이나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KB국민은행사회봉사단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에 몰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 강 행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증권업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은 해외에 지점이나 사무소를 내는 수준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지인을 대상 영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4일 이사회를 열어 카자흐스탄 Bank CenterCredit(BCC) 지분 50.1%를 인수하기로 의결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알마티에 본부를 둔 BCC는 2007년말 기준 총자산이 73억2100만달러로 카자흐스탄에서 자산 규모 6위의 중견 상업은행이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인수.합병(M&A)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단순한 자본 투자의 범위를 넘어 경영참여를 통해 BCC를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선도은행으로 발돋움 시킨다는 복안이다.
증권업 진출에 있어서 고객기반과 영업망, 그리고 투자금융부문에서의 영업역량과 실적면에서 일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자본시장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권/은행간 시너지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한누리투자증권㈜과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감독당국 승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3월11일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작년 11월 14일 KB투자증권으로 공식 출범했다.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KB투자증권 출범을 계기로 IB(Investment Banking)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 고객들에 대한 다양한 자금조달 서비스 제공, 채권 및 주식 Underwriting 업무 확대, 자산 유동화 업무 강화, 그리고 개인고객에 대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들이 가능하게 되어 놓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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