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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대상-유한양행]기업, 외형만큼 ‘발전과정’도 중요
[ceo대상-유한양행]기업, 외형만큼 ‘발전과정’도 중요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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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라는 남다른 기업관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두어 기업의 CEO라기 보다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사회의 공기로서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을 잊지 않고 회사경영에 전념해온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 작년 3월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 후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이 밝힌 소회다.
그는 기업의 규모와 외형을 중시하는 풍토에서도 정도경영 등 합리적인 경영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건실한 발전을 모색하는 대표적 CEO다.
유한양행은 설립자인 故 유일한 박사 이후 사원 출신의 내부인재를 양성해 최고경영자를 선출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3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차 사장 역시 1974년 공채로 유한양행에 입사해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오른 대표적인 유한맨. 일선 영업사원과 생산현장 관리를 거쳐, 기획 및 재무 분야를 두루 섭렵해 2003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능력만으로는 힘든 자리다.
내외부적인 관계와 평가가 좋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는 등 따뜻한 형님, 삼촌처럼 인간적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는 실천을 지속하는 게 새삼스럽지 않다.
무형자산 가치 더 높게 평가돼 “기업이 성장하는 ‘발전과정’ 역시 중요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차 사장은 기업의 성장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의 좌우명 역시 ‘등고자비(登高自卑)’이다.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오른다는 뜻으로, 간혹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낮춤을 이르기도 한다.
그는 유한양행이 현재의 유형자산보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 등 무형 자산의 가치가 훨씬 큰 회사로 자리매김 해온 만큼, 향후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역시 창업이념을 계승하는 동시에 경쟁력를 높여 선도적 제약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차 사장은 “유한양행이 80년 넘게 쌓아 온 신뢰의 토대 위에 기흥중앙연구소, 충북 오창과학단지의 cGMP급 신공장 등 탄탄한 성장인프라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우선 작년 발매 첫해 1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레바넥스가 국산 토종신약으로서의 발매 첫해 최대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유한양행의 신약 기술을 입증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향후 10년간 총 4억불 규모의 원료수출을 이뤄냈다.
올해에도 6천억 규모의 항궤양제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제품구조의 다변화와 수출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그는 “R&D목표를 ‘시장지향적인 제품 개발’로 삼아 순환기계 치료제 등 고령화 사회를 위한 QOL(Quality of Life)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재정 및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게 됨은 물론 관련 시장이 확대 일로에 있는 치료제 분야에서 유한양행의 시장 경쟁력 또한 크게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AIDS 치료신약 중간체 원료의약품(FTC), 조류 독감 치료제(Tamiflu) 중간체, PMH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piperacillin), 당뇨병치료제(Voglibose)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및 선진 제도권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우수 원료의약품이라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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