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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이공계 인재 육성의 자극제
[ceo 칼럼]이공계 인재 육성의 자극제
  • 이희성 인텔 코리아 사장
  • 승인 2008.06.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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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미래에 IT 강국 코리아가 과거완료형으로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IT 발전의 핵심 요소는 과학계 인재이다.
한국은 이런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있었으나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이공계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이공계 기피현상까지 생기고 있어 IT 강국의 근간이 되는 인재 부족은 막을 길이 없어졌다.
하지만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많은 기업들이 젊은 인재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조기 교육 혜택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신동 발굴과 과학영재 교육 등 미래 과학 기술을 이끌어갈 두뇌들을 키우기 위해 고군 분투 중이다.
실제로 STX그룹은 이공계 학과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 및 기술진흥을 위한 목적으로 서울대학교에 발전 기금 전달하였으며, 보잉 한국지사도 사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과학영재학교의 항공 멤버십 동아리에 지원을 하고 있다.
실습 비용이 높은 항공 과학 분야의 실정을 고려할 때 학생들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영양제 역할을 할 것이다.
인텔의 경우도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과학도들을 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 일환으로 인텔 국제 과학 경진 대회(Intel International Science Engineering Fair)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컴퓨터 사이언스 부문별 최고상을 한국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6명의 한국 학생이 모두 8개의 상을 수상했다.
수상하는 한국 학생의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런 한국 과학계의 샛별을 통해 국내 과학계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 참가자였던 피트 키싱어는 1600만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도당 측정기를 위한 전자기계 기술을 개발했고, 레이 커즈웨일은 맹인들을 위한 점자 책을 읽고 스캔하는 ‘커즈웨일 리딩 머신’을 포함 수많은 발명품을 내놓아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인텔은 과학 및 수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세계 교육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지식 기반 경제에 참여하고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인텔의 노력이 국내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젊은 인재의 가능성을 키워가는데 조력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공계 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기업의 경우, 이공계 인력에게 실질적이며 충분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기업들은 긍정적으로 그들의 업적과 노고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로 이공계 인력 양성에 보충제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정부 역시 연구 및 개발 지원 등 더욱 실용적인 정책을 제시 해야 하며 이공계에 대한 밝은 비전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장기 산학활동을 유도하여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보유할 기회를 제공하거나 인력 개발 및 분야별로 전문 과학도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적절한 보상과 혜택도 함께 주어져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과학, 기술, 미래는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며, 우수한 두뇌의 인재는 그 나라의 국력을 상징한다.
IT 강국, 디지털 대국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모두 협력해 실질적이며 중장기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인재 육성에 매진하기를 바란다.
이희성 인텔 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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