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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비수기와 경기 불안에 매수자 외면
[부동산]비수기와 경기 불안에 매수자 외면
  •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
  • 승인 2008.08.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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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폭우 등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5,6월보다 문의가 현저히 줄었다.
반면 매물 보유자의 문의는 간간히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세금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 매수 문의가 있는지 매물 가격이 얼마 선에 형성되는지 살피며 정부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상호 관망하며 시장 분위기만 체크하고 있어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주간 -0.05%의 변동률로 지난 주와 동일한 수치를 보이며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던 신도시는 -0.1%로 다시 내림세가 커졌다.
수도권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세 거래도 장마와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더욱 한산했다.
서울은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4%의 미미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 -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 주도 서울은 5주 연속 하락했다.
금주에도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도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권역에 올 하반기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기존 아파트 중대형 매물이 출시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매물도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구별로는 ▽송파(-0.33%) ▽강남(-0.17%) ▽서초(-0.06%) ▽강동(-0.06%)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그 외에 파크리오 입주 영향으로 일반 아파트인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의 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거래는 원활하지 않다.
강남구도 개포동 주공1단지, 시영 재건축 외에 도곡동 도곡렉슬, 개포동 개포자이 등 일반 아파트 매물이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조금씩 출시되고 있다.
▽금천(0.13%) ▽성북(0.13%) ▽구로(0.11%) ▽은평(0.10%) ▽중(0.08%) 등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변동률은 0.2% 이내로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
올 상반기 상승을 주도했던 ▽노원(0.05%) ▽도봉(0.05%) ▽강북(0.06%)도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경전철 수혜 지역이나 재개발 인접 지역은 주변보다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수요와 거래가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다.
금천-구로권역은 최근 몇 주간 변동률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서남부권 르네상스 발표와 준공업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렴한 매물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비수기라 거래량은 적다.
신도시는 여전히 소형을 제외하고는 약세가 지속됐다.
▽분당(-0.20%) ▽일산(-0.09%) ▽평촌(-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마을 소형만 가격이 소폭 올랐고 수내동 등의 중대형은 거래가 적어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일산 역시 후곡마을 중대형이 매수자가 적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중동(0.10%) ▽산본(0.04%)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화성(-0.17%) ▽용인(-0.16%) ▽안양(-0.09%) ▽과천(-0.07%) ▽남양주(-0.06%) ▽광주(-0.05%) 등이 하락했다.
화성은 동탄신도시와 봉담읍 일대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아 봉담읍과 병점동 주변 기존 입주 아파트 가격이 내렸다.
용인시는 작년 연초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0.15%) ▽의정부(0.12%) ▽구리(0.08%) ▽김포(0.08%) ▽고양(0.06%) ▽하남(0.05%) ▽평택(0.05%) 등은 올랐다.
인천시 계양구는 재개발 기대 심리와 아시안게임 등의 호재가 작용했고 서구는 가정동 뉴타운 이주 영향으로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의정부시는 상반기 가격이 많이 올라 최근에는 거래가 주춤하지만 지역 내에서 저렴한 단지나 소형 매물은 꾸준하게 거래가 형성된다.
전세 - 신규 입주물량 지역 약세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린 지역이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국지적으로 소형 전세매물은 조금씩 거래가 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서울은 ▽송파(-0.22%) ▽서초(-0.05%) ▽서대문(-0.05%)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7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잠실리센츠를 시작으로 새 아파트가 대량 공급된다.
주변 아파트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서초구는 방배동 등지 중대형이 전세 수요가 없어 가격이 떨어졌다.
▽중(0.22%) ▽광진(0.09%) ▽성북(0.09%) ▽강북(0.06%) ▽마포(0.03%) ▽양천(0.03%) 등은 상승했다.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많지 않은 가운데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소폭 올랐다.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II 단지는 109㎡가 500만원 정도 올랐고 양천구는 신월동 시영 59㎡가 5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 토정동 한강삼성은 92㎡가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7%) ▽중동(0.06%)이 올랐고 ▽산본(-0.03%) ▽분당(-0.01%)은 내렸다.
일산은 중소형 전세 거래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후곡태영17단지, 현대3단지 등 121㎡~125㎡대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산본은 대단지인 무궁화주공1단지가 100만원~250만원 정도 하락 조정됐다.
전세 수요가 적다.
수도권은 ▽남양주(0.19%) ▽인천(0.16%) ▽김포(0.16%) ▽안성(0.16%) ▽의정부(0.10%) ▽파주(0.09%) 등이 올랐다.
남양주시는 서울 출퇴근을 고려한 전세 수요가 늘면서 오남읍, 도농동 등지가 소폭 올랐다.
▽과천(-0.83%) ▽화성(-0.42%) ▽양주(-0.09%) ▽의왕(-0.01%) ▽용인(-0.01%)은 내렸다.
수요 대비 물량 여유가 많은 곳들이다.
세금 부담 완화 움직임에 매물 보유자 문의 증가 매수자들은 여전히 잠잠 '지켜보자' 24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재산세 과표적용 비율을 동결한다는 내용의 재산세 완화 대책을 내놓고 내달 임시국회에 개정키로 합의했다.
종부세 과세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양도세를 완화하는 내용도 검토 중이다.
보유세가 완화되면 세금부담으로 출시됐던 매물이 일부 회수되겠지만 양도세 완화 조치에 따른 매물이 나오면서 거래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불안한 경기 여건으로 인해 수요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하반기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정부의 정책 내용과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구입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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