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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다음호엔 즐거운 뉴스를 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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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8.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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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지난 몇주동안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경제 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입니다.
미국의 경기하락으로 이미 예상되긴 했지만, 그 여파가 생각보다 커지는 양상입니다.
주요국들의 경기하락은 이미 수치로 확인되고 있고, 유럽 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도 경제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침체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수출주도형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주요 연구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고 있고, 물가상승률 잡기 위한 정부의 정책도 기준금리인상으로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서민들과 중소기업입니다.
아마도 올 한해는 힘든 시기가 될 듯합니다.
경제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음에도 정부의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나 봅니다.
최근 광복절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정부의 역사관과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부에선 현 정부가 대한민국의 건국을 중시한다는 것이 단지 건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을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새로운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현 정부는 이전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국절을 기념하는 것과 직접 연관은 없어 보이지만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도 현 정부의 생각의 근저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호에선 공기업 민영화를 다뤘습니다.
공기업의 단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그리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민영화밖에 없는지는 따져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영화를 안돼서 효율성이 낮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그리고 민영화 과정에서 나타날 여러 문제도 걱정거리입니다.
노사분규도 우려되지만 민영화를 통해 이를 인수한 기업의 건전성도 지금 같은 시기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그룹이 재무적 투자자와 맺은 옵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금호그룹쪽은 자금유동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도 사실 경기침체의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경기침체가 없다면 대우건설의 주식하락도 크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경제가 동반하락과 침체를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 수조원대의 자금이 필요한 민영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칫 인수 뒤 혼란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올림픽의 메달 소식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호엔 즐거운 뉴스를 전했으면 합니다.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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