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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기대합니다.
[편집국에서]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기대합니다.
  • 이코노미21
  • 승인 2008.08.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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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소식이 없는 요즘 올림픽은 우리를 가장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야구가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태권도도 출전한 선수 모두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복잡할 때 올림픽 경기를 보면 어느덧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바로 스포츠의 매력이자 단점이겠지요. 올림픽 소식을 빼면 즐거운 것이 별로 없습니다.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연일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500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500선이 깨졌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다시 급반등해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도 1062원까지 다시 올랐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여러 어려움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정부가 드디어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 첫 번째로 부동산 대책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대책을 발표한 지 얼마 안돼 그 효과가 어떨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역효과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호 스페셜에선 부동산 대책을 다루었습니다.
커버스토리는 남북경협을 중심으로 한 남북문제입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악화되기 시작한 남북관계가 금강산 피격 사건으로 더욱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남북경협에선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남북경협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려로 끝나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의 남북정책이 방향성을 상실한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통일부는 ‘개점휴업’이라는 말까지 들립니다.
이밖에 일본의 에너지 정책도 알아봤습니다.
고유가 때문에 경제의 주름이 더욱 깊어져 일본은 고유가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일본의 에너지 정책이 최선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보다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최근에 일본이 미운짓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런 것은 배워도 좋을 듯합니다.
다음주엔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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