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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네오캠닷 전중근 사장
[CEO] 네오캠닷 전중근 사장
  • 유춘희
  • 승인 2000.06.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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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사세요”
미국 코닥의 디지털카메라를 한국 시장에 총괄 공급하고 있는 네오캠닷 www.neocam.co.kr 전중근 사장은 요즘 남북 정상회담 때문에 마음이 들떠 있다.
대통령을 따라 평양에 가는 건 아니지만, 분단 50년 만에 남북한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사건에 한몫을 한다는 기쁨 때문이다.


네오캠닷은 남북이 합의한 인원제한 때문에 평양에 가지 못하고 서울 롯데호텔에 만들 프레스센터에서 취재활동을 해야 하는 수백명의 국내외 기자들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네오캠닷이 공급하는 코닥의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를 펼쳐보이겠다는 전 사장의 각오가 대단하다.
전 사장을 설레게 하는 게 또하나 있다.
7월13일부터 아흐레 동안 열리는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의 공식사진 협찬업체로 네오캠닷이 뽑힌 것이다.
각 언론·출판사와 영화잡지에 디지털 이미지로 촬영한 사진을 보도자료로 제공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지만, 그만큼 보람도 클 것 같다고 한다.
네오캠닷은 행사장 앞에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에게 각종 디지털 이미지 행사를 펼칠 수 있는 특권도 받았다.
25개국 12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관람객이 20만명은 족히 될 것이라는 예상이니, 네오캠닷의 공식사진 협찬은 여러모로 홍보효과가 있을 것 같다.
네오캠닷은 95년 당시 생소하던 디지털카메라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코닥 제품을 독점공급하면서 보험회사나 자동차회사를 위해 사고현장 사진을 디지털화하거나, 자치단체의 주차위반 증거 사진 등을 디지털화하는 작업도 했다.
그러다 올 3월, 그동안 쌓아둔 디지털 이미지를 웹에서 판매하는 ASP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5월에는 일반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www.buycam.co.kr, 판매상들을 대상으로 한 www.salecam.co.kr이라는 사이트도 열었다.
디지털 사진과 사진기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게 전 사장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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