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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마이트로 소프트 빌 회장 빌 게이츠
[피플] 마이트로 소프트 빌 회장 빌 게이츠
  • 오철우
  • 승인 2000.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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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 정중 각계인사 접촉 ‘MS 건재’ 과시
미국 법원의 회사분할 판결로 어느 때보다 심사가 불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지난 13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14일 열린 ‘아시아 엔터프라이즈 서밋(AES) 2000’ 참가 목적으로 방한한 그는 2박3일의 짧은 일정 중에도 국내 대기업과 정·관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리눅스 운영체제의 시장잠식과 회사 분할 판결 등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위기를 맞은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비즈니스 사회에선 항상 치열한 경쟁이 있는 법” “회사분할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업을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방한 기간에 삼성전자와 차세대 무선 단말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현대전자 정몽구 회장과 만나 지능형 자동차 개발의 전략적 제휴를 잇따라 맺었다.
또 엘지전자 구자홍 부회장과 만나 인터넷냉장고나 디지털TV 등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제휴를 모색해나가기로 협의했다.
그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비행청소년 등 정보화사업에 10억원 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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