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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시스코 시스템즈 회장 존 챔버스
[피플] 시스코 시스템즈 회장 존 챔버스
  • 오철우
  • 승인 200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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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부자’ 시스코의 성공 비즈니스 비결 전파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으로 1위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됐던 기업 ‘시스코시스템즈’의 최고경영자 존 챔버스 회장이 지난 13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라우터·허브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는 최근 몇년새 인터넷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덩달아 급성장한 업체. 네트워크 장비의 주요 수요자들인 인터넷 기업들이 요즘 불안한 수익모델로 인해 전전긍긍하는 것과 대비되는 인터넷 경제의 아이러니다.

시스코는 60여개 기업을 인수하고, 올해만 25개 이상 기업을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기업 인수합병 전략을 적극 펴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챔버스 회장은 이런 평가와 관련해 “80년대는 기업이 독자적으로 발전한 시기였다면, 90년대는 기업인수를 통해 발전한 시기, 그리고 지금은 독자적 발전과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는 말로 독특한 인수합병의 경영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방한기간에 시스코의 한국 내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경련 등 재계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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