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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경기바닥까지 기다려라
[씽크풀] 경기바닥까지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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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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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쓰제이 지난주에는 실적악화 경고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깨고 내려갔다.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우리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시장의 영향력이 다시 강해지는 가운데 이번주 미국 시장의 금리인하 결정 여부와 그 반응은 어떨지, 금리인하 국면 뒤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이야기해보자. 솔립 지난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기업실적 악화 우려감에 따라 급락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국내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의 향방과 보조를 같이하면서 매도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주말 장 막판에 400억원 가량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의 경우는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개인들의 경우 거래소는 10일, 코스닥은 6일 동안 지속적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들은 프로그램 매매에 한정된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의 매물이 강화된 반면 선물지수는 현물지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연속 유입되면서 지수가 그나마 하방경직성을 띠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미증시팀 2주 전 급락의 충격이 강했던 탓에 지난주 미 증시 동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지난주 초반에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하락하는 약세기조를 보였지만 주 후반 들어 금리인하 기대감이나 증권주 실적 호조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기력을 회복해나가는 양상을 보였다.
페이쓰제이 특히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그에 따라 우리나라 반도체 관련주도 많이 빠졌다.
주 후반부에 반등의 계기가 된 것은 통신주였다.
통신주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나? 미증시팀 네트워크와 정보통신 지수들은 6월8일 주니퍼네트워크의 실적악화 쇼크를 시작으로 노텔, JDS유니페이즈 등과 같은 대다수 업종 선도주들이 실적악화에 동참하면서 8~9일 동안 20% 폭락했다.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면 반토막 가까이 난 종목도 속출했고, 역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해나가는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워낙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그런 추세가 어떻게 반전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페이쓰제이 나스닥이 2000을 깨고 1900대 초반까지 갔었다.
2000선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될까? 미증시팀 아직은 우려가 크다.
주 후반 미 증시가 기력을 회복하게 된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것은 6월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의 선반영이었다.
금리인하 폭이 어느 정도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일지, 현재 움직임을 이어갈지가 결정될 것 같다.
페이쓰제이 지난주 발표된 경기지수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어떤 영향을 미쳤나. 미증시팀 미 증시에 크게 영향 끼치는 지표는 아니었다.
호조세를 나타낸 것은 5월 경기선행지수, 실업급여 신청이었고, 신규 주택착공률은 좋지 않게 나타났다.
페이쓰제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6월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될 금리인하 폭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미증시팀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0.25%포인트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현재 미 증시 기조나 기업들의 투자지출 흐름을 봤을 때 좀더 공격적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0.5%포인트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럽 금리가 4.5%인데 현행대로 고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미국이 0.5%포인트까지 금리인하를 하면 미국와 유럽의 금리인하 차이가 1% 정도까지 되기 때문에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페이쓰제이 이번주 우리 주식시장에는 어떤 움직임이 나타날까? 선물과 관련된 외국인 움직임이 관심이다.
봉추 최근 한달 정도 외국인의 선물매매 방향을 보면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6월 대량의 매수 플레이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6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거래일 5일 동안 연속으로 외국인이 9000계약 순매도 포지션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오면서 약 6500계약 축소해서 일주일간 2500계약 정도 순매도를 나타냈다.
9000계약이라는 많은 양을 매도했는데도 실제로 지수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외국인이 선물을 수익창출을 위해 공격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수하락 때 어쩔 수 없이 따라가면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소극적 자세를 나타냈다.
선물 자체에서 수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아니라 현물 주식투자에 대해 위험분산을 하기 위한 세력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중후반 매수 플레이가 공격적이지도 않았다.
이번주 금리인하를 앞두고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없기 때문에 포지션을 축소하는 방향에서 소극적 매매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던 것이다.
반면 선물시장에서 증권·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이 한주간 단발적으로 시장을 흔들고 영향을 많이 미쳤다.
이번주로 예정된 연기금 투입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국인에 대해 심리적 우월감을 갖고 단기 매매에 나선 것 같다.
이번주도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외국인이나 기관이나 소극적 매매를 할 것 같다.
페이쓰제이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들이 주식과 선물을 매수했지만 장을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매도 포지션이 많이 집중되서 축소하는 모습이라는 얘기다.
미라쥬 사실 시장은 투자전략 개념에서 보면 관망할 때다.
일단 600선을 하향 돌파할 때 포지션을 축소하는 게 정석플레이다.
재상승으로 갈지, 한단계 정도 추가하락을 용인하면서 모멘텀을 기다릴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미국 금리인하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향후 주가상승의 모멘텀은 금리가 아니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기업들의 수익구조가 형성되고, 그럼으로써 경기상승으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나와야 상승할 수 있는, 즉 투자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 그런데 바닥을 확인했다고 생각했던 반도체나 전기·전자부품 등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인됐지만 상승으로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상승에 대해서도 실질적 데이터를 갖고 확인하기는 힘들다.
페이쓰제이 경기의 2분기 바닥이 확실하지 않다는 말씀이신가. 미라쥬 그렇다.
대체적으로 모멘텀이 불확실할 때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하락쪽으로 향한다.
600선을 이탈했을 때 외국인이 포지션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혼자 떠안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기관이나 연기금의 어깨를 빌려 같이 짊어지고 가고자 하는 의중이 아닌가 싶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다음주에는 방향성을 확인하고 시세를 지켜보는 보수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페이쓰제이 개인들은 최근 10일 정도 순매수했다.
지누패키 개인들의 경우 시장에 잠재되어 있는 호재를 미리 반영한 것 같다.
하지만 그런 호재들이 실제로 오픈된 후 예상했던 바와 다르면 좀더 큰 악재로 돌변할 수 있다.
일단 반등 때 물량을 축소하고 관망자세를 취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솔립 개인투자자들이 지속적 순매수를 보이면서 반사적으로 고객예탁금이 줄고 있다.
즉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매수세가 일어난 것이다.
한계가 보인다.
기관이 한축을 담당하고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대세 하락 때 이렇다 할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
결국 외국인이 빠져나간 시장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이다.
매수 주체가 시장을 빠져나간 후 돌아올 때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맞는 전략이 아닌가 싶다.
홍길동닷컴 단기적으로 시장심리가 악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고,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못하기 때문에 개미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감은 많이 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격매수가 부족하고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진다.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시장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번주는 580~610 사이에서 기간조정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개미 입장에서 시장은 불안하지만 560 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상승만큼이나 힘들다고 볼 수 있다.
560까지 하락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엄청나게 필요한데 지금은 그럴 만한 에너지가 시장에 없다.
때문에 불안감에 휩싸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페이쓰제이 선물이 고평가돼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키고 있다.
선물이 고평가되면 장이 좋아진다는 뜻 아닌가? 봉추 일반적으로 그렇다.
시기상 선물의 만기일이 지나고 그 다음주부터의 장기적 시장 전망은 선물의 고평가·저평가 여부에 따라 많이 반영된다.
하지만 지난주 흐름을 보면 개인적 생각으로는 인위적인 장이 아닌가 싶다.
지수가 하락하는 데 평균 0.3 콘탱고(선물지수가 현물지수보다 0.3포인트만큼 고평가된 상태)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또한 지수가 하락할 때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것, 지난주 금요일에는 장중에 베이시스가 0.3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었는 데도 프로그램 매수가 250억원어치밖에 안 나왔다.
보통의 경우 1000억 정도 나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다.
인위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는 현물시장에서 장기상승에 대한 의견이 선물시장에 많이 반영된 것이지만…. 봉추 외환시장에서도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있다.
이번주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했다.
그 원인을 찾아보면, 원화가치 하락쪽의 가장 큰 요소는 일본 엔화환율 하락이다.
반대로 [원화가치 상승을 유발했던 요소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금이다.
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 알고 있는 하이닉스, 한국통신, 대우자동차쪽이 아니라 알지 못하는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것은 외국인 주식매수 대기자금이 잠재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 페이쓰제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봉추 지난주 중반까지 3억달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페이쓰제이 이것도 상당한 참고가 될 것 같다.
미국 시장이 상승하면 가속도를 붙게 할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업종 얘기를 해보자. 미라쥬 중장기적으로 건설쪽은 빠질 때마다 사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특히 요즘 아파트 분양이나 부동산도 많이 올랐다.
비욘님이 사는 일산의 아파트도 많이 올라서 재테크에 기여했다고 들었다.
(웃음) 아파트 재건축쪽이 기존에 어려움 많이 겪었던 만큼 중기적 추세상승을 이끌고 있고, 환경적 요인에 따라 기대감을 갖고 있다.
상반기 정부가 예산을 선지출하면서 공사비도 늘리는 등 좋은 여건이므로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특히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싸다는 점을 강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반도체나 전기· 전자부품은 아직 사야 할 자리 같지는 않다.
관찰하면서 살 기회가 많으니 좀더 두고보면 좋겠다.
또한 음식료업종 등 상승 테마가 가능한 종목들이 거래소에 있다.
제약업종은 수혜업종도 있고 그렇지 못한 종목들도 있기 때문에 선별할 필요가 있다.
페이쓰제이 지난주 월~수요일 3일 연속 크게 빠진 뒤 10% 이상 오르는 종목들도 있었다.
미라쥬 거래소에서 현재까지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LG건설, 이수화학, 코오롱, 신세계 등의 종목에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들 종목은 업종대표주, 실적주, 옐로칩 등에 속한다는 특징이 있다.
언급한 종목들이 무너지지 않는 한 장을 긍정적으로 본다.
지누패키 차트상으로는 건설주가 가장 매력적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해운업종에도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한진해운의 경우 대표적 실전호전주이며 저점에 대비해 많이 올랐지만 아직 적정주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솔립 주포는 외국인이다.
따라서 이번주 장세 역시 미국 증시의 방향성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미국 증시가 강하게 상승하지 못한다면 우리 증시 역시 고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섣부른 접근은 자제하고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약업종의 경우 짧은 시세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홍길동닷컴 나스닥지수는 2075 포인트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반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제를 하고 현금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건설·화학 업종 중에서 낙폭이 심했던 종목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과 585포인트 이하에서 지수관련주에 대한 접근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지수상승 때 상승에 동참하지 못한 투자자는 610포인트 돌파를 확인한 매수가 바람직하다.
페이스제이 미국 증시의 다음주 예상은? 미증시팀 지난 주말 정보통신과 네트워크 관련주의 상승 폭이 컸다.
그래서 투자자들 사이에 주가가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5월 들어서만 이들 업종은 20% 이상 폭락한 상태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치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환경관련주 중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나오고 있으며 금융주, 제약주 등의 움직임도 좋았다.
이번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기업들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번주의 시장변수는 5월 내구재 주문율, 소비자 신뢰지수, 1분기 GDP 최종치 등의 경제지표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정도가 될 것이다.
페이스제이 실적과 금리인하와 관련된 종목들이 어느 정도 반등을 해주고 있다.
대부분 당분간 건설, 화학, 운송 등의 실적호전 가치주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들을 해주셨다.
다음주 연기금 투입, 미국의 금리인하 등으로 우리 시장이 기력을 회복하는 한주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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