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거래 올들어 회복세 뚜렷

2월 거래량 전월비 74.7%↑,3월은 40.9%↑
서울 강남3구 65.5%↑ 경기·지방 ↓

2013-04-15     권태욱 기자

올들어 주택매매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취득세 감면 종료로 큰 폭으로 감소한 후 2~3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7070건에서 2월 4만7000건으로 74.7%늘었고 지난달에는 6만7000건이 거래돼 전월대비 40.9% 증가했다. 하지만 3월 거래량으로는 2009년(6만6000건)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수도권은 2만6766건으로 전월(1만7276건) 동월 대비 54.9%, 전년 동월(2만5958건) 대비 3.1% 늘었다.
서울은 8674건으로 전월 대비 72.8%, 전년 동월대비 13.4%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강남 3구는 1599건으로 전월 대비 86.6%, 전년 동월 대비 65.5% 증가해 거래 회복세를 보였다.

지방은 3만9852건으로 전월(3만12건) 대비 32.8% 늘었으나 전년 동월(4만1583건)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을 보면 강남 대치 은마(76.79㎡)가 2250만원(7억7250만원) 올랐고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 42.55㎡는 6억5983만원에서 6억7700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