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임원 횡령설에 이틀째 하한가

오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

2013-05-02     뉴미디어팀

셋톱박스 제조업체 '홈캐스트'가 경영진 횡령설에 이틀째 하한가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홈캐스트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4440원)보다 14.98%(665원) 급락한 37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홈캐스트 임직원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 서울 송파구 가락동 홈캐스트 본사 및 거래업체 4~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개장과 동시에 홈캐스트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홈캐스트는 이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서 당사 등을 압수수색한 사실은 있으나, 현재 검찰 조사 중이며, 검찰 기소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