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창작 시집 발간

4천여편 중 126편 엄선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 내놔

2013-05-23     권태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임직원이 직접 쓴 창작시 126편을 엄선해 시집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집은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AQ 모닝 아카데미'에 참가한 임직원의 자작시 4000여 편 중 우수작을 선별해 만들었다.

2004년 시작한 AQ 모닝 아카데미는 용혜원·도종환·정호승·문정희·신경림 등 유명 시인을 초청해 시를 주제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시를 직접 창작하고, 본인의 시를 같이 동문수학(同門修學)하는 임직원들 앞에서 낭송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시집을 계속 발간해 고객에게 달콤한 예술적 감성까지 제공하는 문화 예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