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건강이상 없다"

증권가 위독설에 사실무근 진화나서

2013-08-14     권태욱 기자

삼성은 최근 증권가 사설 정보지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던 '이건희 회장 위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14일 "(이건희 회장의 건강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못 알려져 있다"며 "23일 열리는 '신경영 20주년 만찬'에서 이 회장을 보면 알 것이다.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당초 삼성그룹은 지난 16일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열 계획이었으나 전력 절감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3일로 미뤘다. 이를 두고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만찬을 연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사장은 또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