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쪼들리면 뇌 활동도 낮아진다"

美-英 연구학자들, 경제적 궁핍자들 IQ 최대 13포인트 떨어져

2013-08-30     뉴미디어팀

돈에 쪼들릴 경우 뇌의 활동도 둔화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하버드와 프린스턴, 영국 워릭대학 등의 연구자들은 뉴저지 쇼핑객들과 인도의 가난한 농부들의 지능지수(IQ) 테스트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연구자는 생계에 대해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IQ가 최대 13포인트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경제적 스트레스는 사고를 다양하게 못 하게 하고 계산능력을 저하시킨다며 이는 밤새 잠을 못 잔 사람의 상태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이런 돈과 뇌의 관계는 경제적인 압박에 직면한 약 1억 명의 미국인들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30일 발행된 '사이언스' 저널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