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고(Go)'

한국지엠, 업무용ㆍ민간보급용 차량 공급 시작

2013-10-21     권태욱 기자

한국지엠이 21일부터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 스파크EV 내수모델 생산을 시작한 한국지엠은 28일 양산 1호차를 경남 창원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는 전달식을 갖고 국내 공공 및 민간시장에 전기차를 보급하는 사업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일 제주도 민간 보급용 스파크EV를 출고한다. 관용차량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사실상 처음으로 스파크EV가 보급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지엠은 6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스파크EV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너럴 모터스(GM)의 스파크EV는 한국지엠의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공급한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열흘간 창원시가 진행한 전기차 민간보급 접수 결과 모두 96대의 신청 가운데 스파크EV가 30대로 31.3%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의 '레이EV'는 47.9%,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는 2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