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고난도 기술개발 사업 본격 시행

고난도 기술개발 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공고

2019-07-08     신만호 선임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고난도 기술개발 사업인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8일 신규 지원 대상과제를 확정하고, 이날부터 한달간 공고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기술 난제에 도전하는 중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7년간 총 1600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4개분야 6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과제는 △유리창 형태의 투명한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한 히트펌프 △이론 한계효율을 극복한 슈퍼 태양전지 △공기정화 자동차 등이다.

이번 지원과제는 애초 17개 후보 과제 중 대국민 공청회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산업적 파급력과 기술적 혁신성, 사회적 관심도 등을 고려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고에 신청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8월 중 실시되는 공개 선정평가를 통해 과제별로 3배수 내외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관들은 개별적으로 2년 이내의 선행연구를 수행한다.

이후 2021년에 단계평가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타당한 선행연구 결과를 제시한 수행기관이 단독으로 본 연구를 5년동안 수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전형적인 R&D 사업과 다르게 산업의 난제라는 기술개발의 목표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수행기관이 자율적으로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정책브리핑/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