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흑자 이어갈까

2월 경상수지 흑자 64억1000만달러

2020-05-04     임호균 기자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기된 세계적 경제침체 속에 우리나라가 3월에도 경상수지 흑자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다음주에 3월 경상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38억5000만달러)보다 66.5% 증가한 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월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대비 11월6000만달러 증가한 65억8000만달러였다. 수출은 418억2000만달러, 수입은 352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4.0%, 1.3% 증가했다.

이번달에도 경상수지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침체 우려에도 수출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기조가 이번달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469억1000만달러, 수입은 0.3% 줄어든 418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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