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면세업계 최초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 4천평 규모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연간 전기소비량 67%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630t 탄소 배출 저감 효과

2021-11-18     신만호 선임기자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국내 업체 최초이다.

태양광 설비는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유휴공간이었던 약 4000평 면적의 물류센터 옥상에 설치됐다. 태양광 모듈은 총 2240장에 달했으며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다.

연간 발전용량은 1371메가와트(mW)로 57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제1통합물류센터 전기소비량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치로 연간 약 2억원의 비용절감과 63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과 더불어 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롯데면세점(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