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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수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수있다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3.0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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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영화 '플라이트'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당신에게는 있는가?'

완벽한 비행실력을 제외하곤 일상이 엉망인 파일럿 휘태커. 어느 부드러운 가을날 아침 102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올랜도-애틀란타 행 사우스젲 227 항공기는 이륙한다.

이륙 10분 후, 강한 난기류에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하고 사우스젯 227기는 추락 위험에 빠진다. 휘태커는 기지를 발휘해 기체를 뒤집고 기적적으로 비상착륙에 성공한다.

98명의 목숨을 살려내고 하루아침에 영웅이 된 휘태커. 하지만 그의 영웅담은 위태롭기만 하다. 밝혀질까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영광의 깃발', '허리케인 카터'로 골든 글로브 2회 수상. '트레이닝 데이', '영광의 깃발'로 아카데미 2회 수상의 기록적인 명배우 덴젤 워싱턴이 휘태커로 분해 또 다른 신화를 써내려간다.

그는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하루 아침에 영웅으로 대접받지만, 이로 인해 인생 최대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한 남자의 내적 변화를 압도적인 연기로 표현해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저메키스 감독은 "보이지 않는 모습까지도 연기를 해내는 사람이다. 몇몇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는 듯 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휘태커'라는 인물은 덴젤 워싱턴이 이전에는 연기해본 적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능력 즉 캐릭터의 용기와 교만을 표현하는 능력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흥미로움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플라이트'는 2013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물론 각본상에도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의 관심작으로 떠올랐다.

영화는 2009년 겨울 추락해가는 항공기를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시켜 승객들을 살려낸 '허드슨 강의 기적'을 모티브로 했다.
기체 후미에 달린 날개가 부러지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된 비행기가 거꾸로 추락하게 된 사건이었다. 당시 파일럿 존 가틴스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행기를 제 위치에 돌려놓으려 하던 중 어느 순간 기체가 완전히 뒤집어진 채 거꾸로 날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비행기를 착륙 시키기 위해서는 역 비행으로 최대한 지상에 가깝게 내려가는 방법뿐이었다.

덴젤 워싱턴이 열연한 사우스젯 227기의 기장 '휘태커'는 극심한 난기류와 기계 결함으로 인해 항공기가 속수무책으로 급 하강하자 뛰어난 기지를 발휘, 위험을 무릅쓰고 곡예에 가까운 조종법으로 기체를 뒤집어 활공한다. 각본가 존 가틴스는 자료 조사를 통해 실제 사고에서 일어난 장면들을 꼼꼼하게 조사했고 제작진들은 이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덴젤 워싱턴’의 ‘플라이트’ 믿어볼 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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