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매매가격 0.1%ㆍ전셋값 0.12%↑
4·1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은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각각 0.10%, 0.12%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말 대비 매매가격은 0.19%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2.00% 올랐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8%)이 4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0.11%)은 7주 연속 상승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대구(0.36%), 세종(0.24%), 경북(0.23%), 충남(0.18%) 등이 오른 반면 전남(-0.07%), 제주(-0.05%) 등은 내렸다.
서울(0.07%)은 4주 연속 상승했고 강북(0.02%)과 강남(0.12%)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0.04%), 서초구(0.04%), 송파구(0.18%), 강동구(0.27%) 등은 오른 반면 용산구(-0.18%), 종로(-0.09%) 등은 떨어졌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2%), 60㎡초과~85㎡이하(0.11%),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1%)는 오른 반면, 135㎡초과(-0.10%) 아파트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10%)은 35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지방(0.15%)도 36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대구(0.53%), 세종(0.26%), 경북(0.26%), 경남(0.15%), 경기(0.14%)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3%)는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