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00만대 생산 후 5년만에 달성
르노삼성자동차가 회사 설립 13년만에 200만대 생산을 넘었다.
르노삼성차는 현재까지 차량 200만6169대를 만들어 누적 생산대수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2000년 9월 출범해 2008년 9월 생산대수 100만대를 넘어섰다. 200만대는 100만대보다 3년 앞당겨 5년 만에 달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2005년 50만대 생산을 돌파한 데 이어 2008년에는 회사 출범 8년여 만에 누적 100만대를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2010년에는 연간 20만대 생산 기록도 세우며 부산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SM3, SM5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모았고 해외시장에서도 SM3, QM5가 꾸준히 수출되면서 출범 13년만에 200만대 생산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말부터 순수 전기차 SM3 Z.E.의 양산을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모델을 연 8만대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이럴 경우 생산량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르노삼성차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직렬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부사장은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부산 공장 고유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향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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