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19 (목)
모바일 결제의 혁명 ‘뱅크월렛카카오’ 출시
모바일 결제의 혁명 ‘뱅크월렛카카오’ 출시
  • 양경모 기자
  • 승인 2014.11.12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10만원 지인에게 간편하게 송금 가능해

휴대전화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가 11일 출시됐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앱을 설치한 뒤 문자와 ARS인증을 거쳐 등록을 완료하면 카카오톡 사용자 간 송금이 손쉽게 이뤄진다. 최대 50만원을 충전, 송금 받을 수 있고 하루 10만원 한도까지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모바일 가맹점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1건당 30만원 미만, 예치금액 한도 내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현금카드를 스마트폰에 내장하면 뱅크월렛 스티커가 부착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계좌이체와 입출금도 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만 14살 미만은 이용할 수 없고,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한 대와 본인 명의 은행 계좌 한 개만 허용된다. 또한 만 19세 미만 이용자은 뱅크머니 받기 기능만 가능하고 보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안드로이드와 IOS만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송금과 결제에 사용하는 뱅크머니는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가능한 NFC형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 선물하기, 알라딘, 한샘몰 등은 뱅크머니와 모바일 현금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뱅크머니는 CU, 모바일현금카드는 이마트, 세븐일레븐, 신세계백화점, AK백화점 등의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금융거래라는 점에서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다음카카오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주요 금융정보를 전 구간에서 암호화해 서비스 운영자도 고객의 주요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도록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 또한 뱅크월렛카카오의 모든 금융거래는 금융권 플랫폼 내에서만 처리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은 “뱅크월렛카카오는 송금, 결제 현금카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 지갑 서비스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 범용성을 통해 국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간편송금 서비스 기대된다”, “부모님들이 아이한테 급하게 송금할 때 편리할 듯”이라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