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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5조원대’ 영업이익 달성
삼성전자 4분기 ‘5조원대’ 영업이익 달성
  • 양경모 기자
  • 승인 2015.01.3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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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 전체의 50% 넘어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4년 만에 최고실적을 내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대를 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4분기 실적이 매출액 52조7300억원, 영입이익 5조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47조4500억원)보다 11.13% 늘었고, 전년동기(59조2800억원)대비로는 11.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4조600억원)보다 30.2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8조3100억원)보다는 36.7% 감소한 수치다. 2014년 연간 매출액은 206조2100억원으로 2013년(228조6900억원)보다 9.83% 감소했다. 또한 연간 영업이익도 2013년(36조7900억원)보다 31.97% 감소한 25조300억원이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함하는 DS(반도체 등 부품)부문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기며 삼성전자 전체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15년은 유로존 경기 둔화, 신흥국 금융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삼성전자 각 부문별로 상황에 따라 안정세, 회복세, 성장세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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