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KEB하나은행 브랜드 명칭이 다음달 3일부터 ‘하나은행’으로 바뀐다.
이번 명칭 변경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9월 외환은행(KEB)과 통합한 후 통합은행 명칭으로 사용한 KEB하나은행을 4년 5개월만에 바꾸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고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객들은 KEB하나은행을 통합 전 명칭인 하나은행으로 불러왔다. 이번 명칭 변경도 이같은 고객들의 인식과 표현을 고려한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KEB가 KB국민은행과 발음이 유사한 점도 브랜드 명칭 변경에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손님이 ‘KEB’를 통해 (구)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상의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대부분의 손님들이 실제로는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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