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12.5%), 영국(-10.2%), 미국(-8.0%), 독일(-7.8%) 순으로 역성장
한국, 선진국 중 역성장률 가장 낮아…내년에 3.0% 성장 전망
한국, 선진국 중 역성장률 가장 낮아…내년에 3.0% 성장 전망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기존 -1.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3.0%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0%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
IMF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세계경제전망수정’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1.2%보다 0.9%포인트 낮춘 수치다. 올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대확산으로 세계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그마나 선진국 중 역성장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선진국 중 유일하게 내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9%로 기존(-3.0%)보다 1.9%포인트나 낮추었다. 주요국의 올해 성장율 전망치는 프랑스가 -12.5%로 가장 낮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으로 영국(-10.2%), 미국(-8.0%), 독일(-7.8%), 인도(-4.5%) 순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중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2분기에 중국을 제외하고 더 심각하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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